우리가 새학년 성균관의 일꾼

기자명 성대신문 (webmaster@skkuw.com)
희망찬 새학기가 밝았다. 학교 생활을 하면서 학생들은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학생회 사업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이다. 이에 총학생회장과 각 단위 학생회(비상대책위원회 제외)회장들을 만나보고 그들이 학생회 운영에 대해 구상하고 있는 것들을 들어봤다.

인사캠 총학생회 김세영(경영4)
◆주요 정책은 ?
공식적인 설문 조사와 온라인을 통해 학우들의 여론을 수렴할 예정이며 최대한 맨투맨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수용할 것이다.
◆정책을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목적은?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학생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등록금 협상에 대해 문제 의식을 제기 적극적으로 학우들과 대응해 나갈 것이다.
◆학교 당국에 바라는 점은?
학우들의 의사 결정 과정을 무시하지 말고 학생들에게 모집 단위 광역화 같은 정보 제공을 제때에 해줬으면 한다.

자과캠 총학생회 황영조(건조토4 건축)
◆학생회 운영 방안은?
자과캠 학우들이 부족하거나 없는 것들을 채워드리려 노력하겠다.
◆실무에서 겪는 어려움은?
수원이라는 지리적인 한계와 학교 당국의 수동적인 협조(재학생 오리엔테이션 등)등이 있다.
◆학생회 활동에 임하는 마음가짐은?
외적으로 학우들의 약속에 대한 신뢰감 형성과 리더로서의 자격 확립, 내적으로 이를 공유하고 실천하는 학생회 간부들의 끈끈한 인간성과 협력 등이며, 무엇보다도 성균관대를 사랑하는 자부심이다.

의과대 장전엽(의과4)
◆새학기 학생회 운영 방안은?
올해로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생 수가 가득 차게 된 해이다. 선후배간의 편견을 없애고 화합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학부생의 4분의 1이 학생회의 일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운영의 어려운 점은?
작은 집단이다 보니 학부생들의 관심과 참여율이 부족해 아쉽다. ‘나 하나쯤이야’ 라는 생각보다는 ‘나 하나라도’ 라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
◆학생회장으로써의 각오는?
전 학우를 아우를 수 있는 학생회가 되도록 ‘화합’으로 일구어 나갈 계획이다.

스포츠 과학부 이재무 (스포츠 과학3)
◆ 주요 정책은?
스포츠의 특성대로 제대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
◆ 학교당국에 바라는 점은?
다소 권위적인 측면이 있는데 실제로 열린 학교가 되길 바란다.
◆ 학생회 운영의 개인적인 철학이 있다면?
선후배간의 진솔한 관계가 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모든 선배와 후배간의 의사 소통의 길을 뚫는 벽 없는 학생회가 되겠다.


사범대 김형배(사범4 교육)
◆학생회 운영의 기조는?
예비교사 학우들과 사회 문제들을 같이 고민하는 것이다.
◆총학과 단대 학생회의 바람직한 협력의 모습은?
서로 분리하여 사고해서는 결코 협력할 수 없다. 중운위의 확실한 위상 정립 후, 좀 더 학우들에게 공개된 자리인 전학대회나 확대 운영위원회, 공청회등을 통해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
◆학생회 운영에 대한 개인적인 철학이 있다면?
학생회는 말 그대로 학생의 일꾼이다. 따라서 학우들과 생활하고 학문하며 계속적으로 같이 활동해야 한다.

유학대 이승현(유동4 유철)
◆새학기 학생회 운영의 기조는?
삶의 기반에서 문제 의식을 끌어 올려야 한다. 그 동안 학생회측이 전체 기조가 없이 사이클을 반복해 오는 것에만 급급했다. 문제 의식을 갖고 여러 문제들을 고쳐 나가 유학대를 지켜낼 것이다.
◆활동 방향은?
학생들의 권리를 침해한 구조조정안의 문제 의식을 알리고 학교와 투쟁도 불사하겠다.
◆학생회 운영에 대한 개인적인 철학이 있다면?
체계는 내용을 담는 그릇이다. 체계는 민주적인 방법으로 학우들의 요구를 잘 받아 들일 수 있어야 하는 것이 기본이고 그 위에서 내용을 꾸려 가야 할 것이다.

예술학부 홍단부(예술3 미술)
◆새학기 주요 정책이나 사업은?
수선관 건물이 워낙 낙후되어 있는데,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물, 소음등 실질적인 교육 환경 개선을 통해 전체 분위기를 이끌겠다.
◆학생회 일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은?
우선 학생회 경험이 없는 터라 문제 해결에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타 단대 학생 회장님들께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앞으로의 각오는?
예술대 안에 학생회가 자리잡아 활성화되는 모습에 만족한다. 우리 학생회를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

정보통신대 조민성(정통3 전전컴)
◆주요 정책은 ?
공식적인 설문 조사와 온라인을 통해 학우들의 여론을 수렴할 예정이며 최대한 맨투맨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수용할 것이다.
◆정책을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목적은?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학생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등록금 협상에 대해 문제 의식을 제기 적극적으로 학우들과 대응해 나갈 것이다.
◆학교 당국에 바라는 점은?
학우들의 의사 결정 과정을 무시하지 말고 학생들에게 모집 단위 광역화 같은 정보 제공을 제때에 해줬으면 한다.

공대 신경식(금속4 신소재)
◆주요 정책은?
매달 공대 내 학생회끼리 공청회를 열어보려고 한다. 많은 학우들이 소속되어 있는 공대의 목소리를 직점 귀담아 들으려 하고 있다. 많은 과회장들이 모이는 자리를 계속 마련할 것이다.
◆학교 당국에 바라는 점은?
공대 학생회는 학부 체계라는 위계 질서하에 모호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서 올바른 위상 정립을 하지 못하고 있다. 개선이 시급하다.
◆새내기 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천하공학도’다운 공동체의식을 지녔으면 한다.

야간학생회 김길태(경제3 통계)
◆구체적인 정책은?
일하는 대학생들이 많아짐에 따라 야간 수업이 확대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야간이 아닌 주간으로 입학한 학생들도 야간 강좌 수강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으므로 수업 기회의 확대 측면으로 봤을 때 전일제 수업을 실시해야 한다.
◆중운위와 총학의 대립 양상에 대한 입장은?
일부에서는 총학과 중운위의 대립을 운동권대 비권으로 보고 있으나 결코 그것은 사실이 아님을 강조하고 싶다. 성대 발전의 측면에서 두 기구가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유전공 남민우(자유전공3)
◆중운위와 총학의 대립에 대한 입장은?
총학과 단대, 그 둘은 분명 다른 표가 아니라 같은 학우들로부터 나온 표이다. 따라서 민주적 절차로써 요구한 중운위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
◆학생회 운영에 대한 철학이 있다면?
제일 중점을 두는 것은 자유 전공이 1순위라는 것이다. 자유 전공 학부 학생이라는 것에서부터 성대생 으로써 근본 뿌리가 시작됐기에 책임감을 가지고 자유 전공 학생회 활동을 할 것이다. 더 나아가 자유 전공인과 함께하는 의식 덩어리를 성대생과 공유하고 고민해야 한다고 여긴다.

이윤표(자연과학3 물리)
◆학생회의 기조는?
‘열린 학생회, 투쟁하는 학생회’이다.
◆정책 방향은?
신입생들에게 신청을 받아 반에 따라 학생회를 조직 학우들과의 괴리를 타파할 것이다.
◆새내기에게 하고 픈 말은?
대학은 자유가 넘치는 사회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제한적인 자유일 뿐이다. 1,2학년 때 세상을 보는 ‘눈’이 생기도록 사회를 바라봤으면 한다. 1,2학년 때 보는 세상은 앞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틀이 된다.

약학대 나대수(약학3)
◆학생회의 기조는?
“창을 열고”가 기조이고 작은 단위의 단대인 만큼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열린 학생회를 추구하겠다.
◆주요 정책은?
단대 체육대회와 모꼬지를 교수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할 것이며, 대동제와 같은 학교 행사에도 참여하여 다른 단대와의 교류를 힘쓰겠다.
◆학생회 운영의 각오는?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는 한 사람의 빠진 자리가 커 보이기 마련이다. 다함께 참여하여 나가는 학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