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성대신문 (webmaster@skkuw.com)
여성 영화제에 가자. 그 곳에 가면 80편이 넘는 다양한 영화와 여성들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그 곳에서 우리는 여성의 당당함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곳에서 여성의 따뜻한 영혼과 만나게 될 것이다.

아시아 여성영화인의 밤
8일 오후 6시 ‘동숭동 크레이지’에서는 독립영화와 상업영화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영화인들이 만나, 여성으로서 영화를 제작한다는 것의 의미와 서울 여성영화제의 역할에 대해 서로의 경험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열린다. 근래에 양적인 증가를 넘어 전문성을 가지고 활동하고있는 다양한 여성영화인들과 직접 만날 수 있으며, 국제적인 여성영화인의 현황을 알 수 있는 자리이다.

씨네콘서트
9일 오후 7시30분 600주년 기념관‘새천년홀’에서는 여성 뮤지션 이상은의 멋진 공연과 여성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미술·음악 등 다분야에서 여성성에 대한 진지한 탐색과 생명력을 노래하고 있는 이상은의 음악 세계는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고자 하는 서울여성영화제의 취지와 어우러져 우리들에게 깊은 감동의 시간을 줄 것이다.

우리들의 밤
11일 오후 9시 ‘동숭크레이지’에서는 단편 경선 부분에서 본선에 진출한 감독, 스탭들과 전 대회 수상자, 심사위원단, 기성 영화감독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만남의 자리를 갖는다. 특히 제4회 우리들의 밤은 프로듀서와 단편영화 감독이 만나 영화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실적인 문제와 장기적인 전망 등을 살펴보고 해결점을 찾아가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재원 기자 ljw-c@mail.skk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