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총학생회 자과캠 이성기 당선자

기자명 정지욱 기자 (esqjung@naver.com)
■당선 소감을 말한다면?
당선되자마자 의무감과 책임감이 마음속 깊이 느껴졌다. 아마도 이제부터가 더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제껏 무척 바빴었지만 앞으로 더욱 바쁘게 움직일 계획이다. 학우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하며 열심히 일하겠다는 말을 하고 싶다.

■어떠한 계기로 출마하게 되었나?
얼마 전 까지만 하더라도 설계실에서 밤새 작업하던 평범한 학생이었다. 졸업을 앞둔 시점에서 내가 몸담고 있는 이곳에 무엇인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총학생회장이 되면 내가 생각했었던 것들 중에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출마하게됐다. 그 과정에서는 많은 사람들의 의견도 듣고 조언도 많이 들었었다.

■34대 총학 문화 공약들의 비판적인 부분을 수긍하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했는데?
가장 크게 참여하는 문화를 만들겠다. 34대 총학이 보여지는 문화에 집중했다면 35대는 이것과 더불어 참여하는 문화를 만들어 학우들의 호응을 이끌어 낼 생각이다. 한 예로 동아리 학점제를 통해 동아리를 지원하는 등이 그 예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대안을 생각해 학우들을 위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분열된 학생회들을 하나로 통합할 계획은?
다원화되고 객체화 된 사회를 하나로 통합하고 아우른다는 것 자체는 불가능하다. 모든 구성원들이 하나로 만족하라고 하기 보단 모든 구성원들의 수에 맞는 문화를 개발해 각자가 즐길 수 있는 실재적인 것들을 만들어 보겠다. 다양한 문화를 통한 공감대 형성으로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당선 될 수 있었던 이유가 있다면?
항상 학우들의 곁에 있어왔다고 생각한다 그로 인해 학우들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뽑아준 것 같다. 또한 적절한 표현으로 학우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는 점이 이길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다.

■ 당찬우리 선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번 선거가 예전의 어느 때보다 깨끗한 선거였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당선된 이후에 박수 쳐주는 당찬우리 선본원들을 보고 깊은 감동과 감사한 마음이 들고 대단한 사람들이란 생각이 들었다. 성균인으로서 같이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함께 일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