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성대신문 (webmaster@skkuw.com)
우리는 그동안 개고기 식용문화를 두고 서양인들이 보인 오만과 독선에 ‘문화상대주의’라는 울타리로 대응해왔다. 그러나 저자는 상대주의 개념부터 점검해나감으로써 문화상대주의로 서양인들의 오만을 나무랄 수 있다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라고 충고한다. 책 전반에 걸쳐 흥미롭게 전개되는 저자의 논리를 따라가면 상대주의의 허물을 벗길 수 있으며 개고기 논쟁을 제대로 알고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다.
(로뎀나무, 9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