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성대신문 (webmaster@skkuw.com)
우리는 수없이 많은 거짓말 속에 살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역사적 사실들도 정치적, 개인적인 이유로 실제와는 달리 왜곡된 점이 많다. 이 책의 저자는 고의적으로 꾸며진 사건이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지는 현실을 비판하며 왜곡된 역사적 사실들을 철저한 자료와 고증을 통해 파헤쳐 나간다. 이 책을 통해 진실로만 여겨졌던 세계사의 11가지 대표적인 사건들이 흥미로운 소설적인 사실로 다시 태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뜨인돌, 8500원)


오랜 시간을 숲에서 지낸 저자가 자연에 대한 낭만주의를 경계하면서 자연과 인간의 조화에 대해 고민한 목소리. 이 책은 무분별한 개발과 무조건적인 보존 사이에서 끝없이 논쟁하는 현대인들에게 제 3의 길이 될 내용을 제시한다. 기껏해야 75년밖에 살지 않는 이 땅의 방문객인 인간에게 카우프만은 비정하기조차 한 냉혹한 자연과 타협하라고 주장한다. 길을 잃는 즐거움을 통해 삶의 교훈과 지혜를 배워보자.
(나무심는사람, 9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