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공학과 신설, 소재는 작게 가능성은 크게
나노공학과 신설, 소재는 작게 가능성은 크게
  • 허준혁 기자
  • 승인 2018.03.13 00:55
  • 호수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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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의 연구성과… 학부과정으로 확장 의지 표해
조정호 학과장 “교수와 학생이 소통하는 학과로 만들 것”

 

올해 자과캠 공과대학에 나노공학과가 신설됐다. 2018학년도에 입학한 학우들이 전공진입하는 다음해부터 학과수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나노공학은 기존 소재 및 소자의 크기가 나노스케일로 작아짐에 따라, 미시세계에서만 해석되는 새로운 기계적·화학적 물성이나 성능을 보이는 소재를 다루는 학문이다. 우리 학교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사회적 변화에 따라 나노공학의 학문적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나노공학과를 신설했다. 나노공학은 단일학문일 때보다 다양한 학문과 함께 활용될 때 가치가 커지기 때문에 산업진출 분야는 에너지저장기술부터 체내 투입용 소형로봇까지 무궁무진하다.

우리 학교의 나노공학에 대한 연구는 2005년에 구축된 융복합 연구 중심 대학원인 성균나노과학기술원(이하 SAINT)에서 시작됐다. 대학원에 있던 학과를 학부대학으로 확장한 이유에 대해, 조정호 나노공학과 학과장은 “학부 때부터 교육을 철저하게 시작해, 나노공학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연구생을 양성하고자 대학원의 학과를 학부에 신설하는 모험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AINT에서 누적한 연구역량과 교육경험을 학부과정 교육으로 확장해 나노 융복합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부-대학원 종합 기관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나노공학과 커리큘럼은 나노기술의 이론적 원리를 공부하고 실험실습으로 그 이해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나노공학과의 세부 전공 분야를 △나노바이오 △나노소재 △나노에너지 △나노전자와 4개의 실험과목으로 나눴다.

노태현(신소재 14) 학우는 “신소재공학부에서 공부하기 때문에 나노소재에 관심이 많다”며 “복수전공이 가능하다면 나노공학을 배우고 싶다”고 나노공학과 신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심민철(공학계열 18) 학우는 “나노공학과가 신설됐다는 소식을 입학한 후에 처음 알게 됐다”며 “나노공학과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떤 학과인지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공과대학 행정실(실장 지선구) 김동한 직원은 “다음해부터 복수전공을 할 수 있고 전공진입 시기에 맞춰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노공학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학과장은 “현재 커리큘럼과 그에 따른 교과목은 모두 개설됐으며 실험에 대한 학우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운영 방향을 더 구체화하는 일이 남아있다”며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끝으로 “학부의 정원이 30명이고 교수가 10명이기 때문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학생들을 관리해 나노공학과를 교수와 학생이 함께하는 학과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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