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현영교 기자 (aayy1017@skkuw.com)
사진 | 김한샘 기자 hansem8718@
사진 | 김한샘 기자 hansem8718@

도서관 열람실이 열심히 공부하는 학우들로 하나둘씩 채워지고 있다. 어느덧 중간고사 기간이다. 이맘때쯤 학교 커뮤니티에 빠지지 않고 올라오는 게시물이 있다. 바로 족보 사용에 대한 글이다. 실제로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우리 학교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족보 관련 글이 80개 넘게 게시됐다. 전체에게 공개되지 않는 대학 시험 기출 문제를 의미하는 족보는 현재 대학 사회 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족보 사용과 관련해서 학내 구성원들 간의 의견 차이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족보가 대학가에서 어떤 논란을 야기했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설문조사를 통해 우리 학교 학우들의 실질적인 족보 이용 현황과 인식을 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