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적 성과 통해 본교 위상 높여

기자명 성대신문 (webmaster@skkuw.com)
본교 경영학부 이효익 교수와 화학공학 윤기준 교수, 유기소재공학과 석사 2기 이명섭 연구원이 학술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이효익 교수는 본교 경영학부 박사과정에 재직중인 정영진, 김한수, 문상혁씨와 함께 연구한 ‘보수주의 적용과 감사 인간의 품질차이 연구’의 논문으로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신찬수)로부터 2002년 공모 논문 중 최우수 논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 연구는 지난 97년 외환위기를 전후로, 회계 및 감사환경에서 투명성을 강화하는 보수주의가 적용된 이후 감사의 품질이 향상된 현상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논문 결과를 통해 회계사들이 감사환경을 투명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 점을 정당하게 평가하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회계사들이 적극적으로 감사의 품질향상에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다음달 11일 공인회계사회 강당에서 창립기념식과 함께 있을 예정이다.
윤기준 교수는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대학교에서 개최된 2002년 한국화학공학회(회장:이현구, 이하:화학공학회) 가을 학술대회에서 우수한 논문을 많이 투고한 공로로 ‘화학공학회 영문지 공로상’을 수상했다. 화학공학회는 국내 영문지 「The Korean Journal of Chemical Engineering (KJChE)」를 발간하고 있는데, 윤 교수가 투고한 여러 논문에서 KJChE에 실린 논문을 가장 많이 인용함으로써 학회지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 수상자로 결정했다. 윤 교수는 “국내 학술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SCI 학술지가 되도록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학술지를 애용하는 것은 물론 더욱 높이 평가하고 인정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응용화학부 유기소재공학과 석사과정 2기인 이명섭 연구원은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센다이에서 개최된 ‘Korea-Japan Joint Forum 2002 Organic Materials for Electronics and Photonics’ 학술대회에서 ‘Best Poster Award’를 수상했다. 이 연구원은 일본과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유기광전자 소재 및 소자에 관한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이 학회에서, 지난 1년간 고려대 물리학과 주진수 교수 연구팀과 공동 수행한 연구 결과인 ‘All Polymer FET Based on Photolithographic Micro-patterning of Electrically Conducting Polymers’을 발표했다. 이 연구원은 “Best Poster Award는 젊은 연구원들에게 자신감을 주기 위한 격려의 상”이라며 “이제 연구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을 가지게 된만큼 앞으로 현재 수행하고 있는 연구뿐만 아니라 관련 연구분야에 대해서도 계속 공부해 우수한 연구인력이 될 수 있는 기초를 다지고 싶다”고 말했다.

조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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