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준현 (wnsgus0307@skkuw.com)

“불필요한 관례 없애야” 학우 입장 공감하는 학생회로

문과대학 학생회 ALL-IN(회장 김동한, 이하 올인)은 불필요한 관례들을 없애고 학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학생회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우선 올인은 학우들에게 정확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지난 학기 개강 직후 ‘올인테이블’ 부스를 설치해 △문과대 소식 △학내 사안 △학생회 사업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신입생에게는 캠퍼스 지도와 건물번호가 담긴 명함을 배부해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것을 도왔다. 더불어 학과 카카오톡 채팅방을 통한 정보 공유를 활성화해 다수의 학우가 소식을 접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정보전달에 있어 유학생들도 소외되지 않도록 오프라인 자보 및 온라인 페이스북 게시물을 영문으로 전자게시판에 게시했다.

이밖에도 올인은 학우들과의 소통을 위해 학생회실 상주 사업 및 메신저를 운영하고 있다. 매주 평일에 일정 시간 동안 학생회실에 상주하는 인원을 둬 학우들의 불만 사항을 듣고 있으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서도 소통창구를 열어놓고 있다.

학우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서는 △인문관 열람실 연장개방 △택배 대리수령 사업 △프린트 매니저(이하 프매) 사업 등을 진행했다. 늦게까지 인문관에서 공부하는 학우들을 위해 시험 기간 동안 인문관 열람실을 기존보다 2시간 더 연장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직접 택배를 받기 힘들거나 공동구매를 한 학우들을 위해 택배를 학생회실에서 대리 수령하고 있다. 하지만 김 회장은 “사업에 대한 학우들의 인지도가 낮아 이용률이 떨어진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프매 사업으로는 스테이플러를 새것으로 교체했으며 심 교환 횟수를 일 2~3회로 늘려 운영 중이다. 더불어 학우들의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문과대 학생회실에서 하루에 흑백 10장, 컬러 3장의 인쇄를 무료로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달 내로는 인문관 2층에 지폐 교환기를 설치해 프매 이용 시 편의를 더할 예정이다.

앞으로 올인은 △문과대 축제 △전공박람회 △중고장터 플리마켓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 학기 동안 올인을 이끈 김 회장은 “이번 학기에도 올인은 학우들의 복지를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