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활성화에 집중, 시설 개선· 행사 진행
인사캠 동아리연합회 동사무소(회장 방정민, 이하 동사무소)는 학우들의 수요에 따라 학생회관 시설을 개선하고 중앙동아리 복지를 증진하는 것에 주력했다.
먼저 동사무소는 학생회관 복도를 비롯해 동아리실 외부를 중심으로 이뤄지던 학생회관 소독 구역을 동아리실 내부까지로 확대했다. 이는 동아리실에서 해충이 자주 발견된다는 학우들의 건의에 따른 것으로 각 동아리의 협조 하에 이뤄졌다. 더불어 쾌적한 시설을 위해 학생회관 내 화장실의 노후화된 시설을 보수하고 손 세정제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동사무소는 학생행사장 및 공연 연습장 대여 신청방식을 현 실정에 어울리게 개선하고 있다. 기존에는 ‘싸이월드 카페’를 통해 신청이 이뤄졌으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학우들의 의견을 반영해 ‘네이버 카페’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일요일 자정에 선착순으로 이뤄지던 신청 시간을 오후 10시로 앞당기는 것에 대해 논의 중이다.
한편, 동사무소는 동아리 홍보부스 운영에도 힘썼다. 지난 학기 진행된 동아리 홍보부스 행사에서 각 동아리 별 현수막을 제작해 배부했으며 소정의 상품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해 학우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중앙동아리 ‘푸른누리’ 배보근(사회 16) 회장은 “현수막 디자인이 예뻐 홍보가 더 잘 된 것 같다”며 동사무소에 감사를 표했다. 학우들 간의 교류를 위한 동아리 체육대회는 동아리원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대체됐다. 지난 학기 3월에는 서울랜드 소풍을 진행해 약 30~40명의 학우들이 참가했으며 여러 가지 미니게임이 구성됐다. 이번 학기에도 오는 8일에 뚝섬유원지 소풍을 진행할 예정으로 중앙동아리에 소속된 학우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학기에는 동아리원들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개강 직후 재설정되는 금연구역에 맞춰 금연구역 현수막 공모전이 실시될 예정이며 입상작은 학생회관 3층에 게시된다. 이와 함께 동아리실 청소 사업도 진행해 청소가 잘 이뤄진 동아리에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향후 운영 방향을 묻는 질문에 방정민(경영 15) 회장은 “동아리 활동이 점점 소극적으로 변해가는 분위기”라며 “계속해서 동아리와 힘을 합쳐 학생회관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