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현 (tkdgus2578@skkuw.com)

소통 활성화 ··· 학우 불편 줄여

생명공학대학(이하 생공대) 학생회 생공달콩(회장 이동희, 이하 생공달콩)은 학교생활에 대한 학우들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우선 생공달콩은 시험기간 동안 생공대 열람실 사석화 방지 사업을 시행했다. 이는 열람실에 짐을 둔 채로 오랜 시간 자리를 비울 경우 불편을 겪는 학우들이 많아 이를 방지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생공달콩은 특정 시간대마다 10분 동안 열람실에 상주하며 빈자리의 짐을 정리했다. 이동희(바이오 14) 회장은 “공부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학우들에게 물어 자리를 정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학우들의 편의를 위해 보조배터리, 우산 등의 물품 및 프린트 대여 사업을 시행했다. 이 회장은 “물품의 수량을 여유롭게 구비하고, 학생회실에서 무료로 프린터기를 이용할 수 있게 해 학우들의 이용이 활발했다”고 말했다.

또한, 생공달콩은 학우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생명공학관 61동 안내데스크 앞에 건의함을 설치하고 SNS를 통한 소통을 활성화했다. 이 회장은 “이용하는 학우들이 적어 아쉽다”며 “학우들과의 소통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험 기간 간식 배부 사업에서도 학우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사전 설문조사를 거쳐 간식 수량을 확대했다. 이에 고민성(바이오 16) 학우는 “학우들이 선택하기 때문에 불만이 적은 것 같다”고 전했다.

오는 20일에는 생공대 체육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생공달콩은 소수의 인원만 참여할 수 있는 구기 종목 중심의 대회가 아닌 △박 터트리기 △삼각 줄다리기 △주간 부스 운영 등을 계획해 많은 학우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 이번 학기에 생명공학관 흡연구역을 지정하고 대학원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난 학기부터 관계자에게 흡연구역 지정을 요청했지만, 부정적인 반응으로 인해 이행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학생회 운영 방향에 대해 이 회장은 “이번 학기에 큰 행사가 진행될 예정인데,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