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기황 (rlghkd791@skkuw.com)

학우 만족도 증진이 목표, 학우 의견 적극 반영해

약학대학(이하 약대) 학생회 Phine(회장 김기민, 이하 파인)은 임기동안 환경 개선 및 학우들의 만족도를 증진시키는데 주력했다.

우선 환경 개선 사업으로 약학관 3층 컴퓨터실을 활성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파인은 컴퓨터실 마감 시간을 오후 5시 40분에서 오후 9시까지 연장했다. 그러나 예산상의 문제로 노후화된 기기들을 교체하지는 못해 의도한 만큼 컴퓨터실이 활성화되지 못했다. 더불어 파인은 휴게실 및 여학생 휴게실 개선 사업을 시행했다. 휴게실의 노후화된 책상과 의자를 전면적으로 교체했고, 여학생 휴게실에는 햇빛이 강하게 들어와 불편하다는 건의사항을 반영해 암막 커튼을 설치했다.

또한, 지난 학생회로부터 이어져온 ‘파밀리 제도’가 개선됐다. 파밀리 간 프로그램 참여도의 차이가 현저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파인은 일정 점수를 획득한 모든 파밀리에게 상품을 지급하는 절대평가제도를 시행하고자 했다. 하지만 예산 부족 문제로 시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파인은 파밀리 평가 횟수를 2번으로 늘려 파밀리 간의 점수 차를 줄이고자 했으며 상품을 받는 파밀리의 수도 확대했다.

한편, 파인은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기 위해 힘썼다.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학생회 사업에 대한 학우들 만족도 및 개선 방향 등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사업을 진행했다. 오병찬(약 13) 부회장은 “간식 배부 사업과 같은 사소한 사업에도 학우들의 의견을 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학생회실 앞에 건의함을 설치해 학우들이 익명성을 보장받으며 자유로운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약학대 학우들을 위한 △약학대 총 MT △졸업 송별회 △화이트코트 세리머니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김기민(약 14) 회장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학우들의 쾌적한 약대 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학기도 성실히 활동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