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현 (tkdgus2578@skkuw.com)


지난 여름방학 동안 양 캠퍼스의 △기반시설 △건물 신축 △부대시설 공사가 진행됐다. 인사캠은 학우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학내 시설 이용을 위해 시스템 변경과 보수공사를 시행했다. 또한 자과캠은 제2종합연구동 북쪽에 유틸리티 센터를 신축해 노후화된 전기실과 기계실을 한 장소로 모아 재정비했다.

인사캠에서는 지난 여름방학부터 중앙학술정보관 3층의 대출반납데스크(이하 데스크) 운영을 중지하고 무인대출반납시스템을 도입했다. 인문학술정보팀(팀장 김남숙) 임경훈 차장은 “학우들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도입했으며 앞으로도 스마트한 도서관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데스크를 통해 이뤄졌던 △연구도서 △예약도서 △캠퍼스 간 상호대차 도서 △희망도서의 대출 및 반납은 대출반납존의 서가와 무인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김태훈(사회 12) 학우는 “데스크 없이 무인기만을 이용하면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막상 사용하니 이전보다 편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쪽문 엘리베이터 좌측의 실외 휴식 공간 리모델링이 시행됐다. 휴식 공간의 바닥과 계단은 방부 목재로 이뤄져 오랜 시간 동안 교체 없이 사용되며 노후화됐다. 이에 관리팀은 방부 목재를 제거하고 미끄럼 방지 보수공사를 시행했다. 이와 함께 노후화된 조명과 벤치 등의 시설물을 교체하고 변화된 분위기에 맞게 재배치해 심미성을 더했다.

한편, 자과캠에서는 지난 1월부터 진행된 유틸리티 센터(이하 센터) 신축공사가 완료됐다. 센터는 삼각형 모양의 3층 건물로 제2종합연구동 북쪽에 위치한다. 파워플랜트 건물에 있던 기계실과 전기실을 센터 1층으로 이전했으며 교내에 분산돼있던 사무실을 센터로 집중시켜 효율적인 업무 공간을 조성했다. 3층에는 피트니스 클럽을 개설하고 △바디웨이트 트레이닝 △스쿼시장 △요가 강좌를 운영해 학우들이 운동과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자과캠 제2종합연구동 북쪽에 유틸리티 센터가 개장됐다.
사진 l 김한샘 기자 hansem8718@

이밖에도 양 캠퍼스 학생회관과 자과캠 기숙사 예관 옥상의 방수 보수공사가 진행됐다. 관리팀(팀장 이규태) 은명수 주임은 “방수 물질의 수명이 10년이기 때문에 예산에 맞춰 1년에 한두 개의 건물을 대상으로 보수공사를 진행 중”이라 밝혔다. 더불어 심미적인 요소를 고려해 녹색 우레탄이 아닌 회색 우레탄을 사용해 보수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