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해진 캠퍼스, 시행착오도 스마트하게 극복할까
스마트해진 캠퍼스, 시행착오도 스마트하게 극복할까
  • 이상현
  • 승인 2018.11.05 20:13
  • 호수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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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별 변화 진행돼
2019년 2월 완료 예정


스마트캠퍼스 구축을 위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선, 전자출결 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제도 및 시스템 정착이 미흡해 학내 구성원 사이에서 불편함이 호소되고 있다.

스마트캠퍼스 사업은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2017년부터 △하드웨어 보완 △최신 네트워크 구축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개발의 단계로 진행됐다. 먼저 교내 유무선 망을 교체 및 확장했다. 원활한 와이파이 사용을 위해 공유기 100대를 추가 도입하고 속도를 300Mbps에서 1Gbps로 확대했으며 양 캠퍼스를 잇는 전용 회선을 확충했다. 다음으로 GLS, 수강신청, 학교 홈페이지 등의 서버를 최신 기술로 업데이트했다. 이에 대해 정보통신팀(팀장 정연수) 정연수 팀장은 “최근 유무선 망 확장과 서버 업데이트로 시스템 속도에 대한 건의가 급격하게 줄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통합 앱인 ‘KINGO-M’ 앱(이하 킹고M)을 제작해 분산돼 있던 △모바일 열람증 △모바일 학생증 △성균관대학교 앱을 하나로 모았다. 또한, 개별 SMS를 통해 전달되던 학사정보 안내를 킹고M 알람 서비스로 제공해 SMS 전송 비용을 절감했다. 킹고M 내에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킹고봇’도 운영되며 학우들은 언제든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정보통신팀(팀장 정연수) 문상규 차장은 “현재 초기 단계이지만 킹고봇이 월평균 2천 건의 질문을 해결한다”며 “학사바로센터 질문을 토대로 계속해서 답변을 업데이트하는 중”이라 밝혔다. 이와 더불어 전자출결 시스템이 도입돼 단말기에 학생증을 찍거나 핸드폰의 블루투스와 위치서비스를 킨 채 앱을 이용해 출석할 수 있다. 이는 지난 학기 7개의 강의실을 대상으로 시범 운용됐으며 이번 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위해 70명 이상 수용 가능한 강의실 101곳에 단말기가 설치됐다. 이외에도 △학교 홈페이지 멀티 브라우징 기능 탑재 △학교 이메일-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연동 △학술정보관 앱 도서 내비게이션 기능 탑재 등 스마트캠퍼스 구축을 위한 여러 변화가 진행됐다.

우리학교 킹고M, 전자출결 시스템 어플

그러나 학내구성원들의 편의를 위한 스마트캠퍼스 사업이 오히려 이용의 편의성을 저해한다는 의견도 있다. 킹고M의 경우 출시 초기 단계라 일부 핸드폰 기기의 호환에 문제가 있거나 사소한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또한, 킹고M 내 GLS의 업데이트가 완료되지 않아 이용에 제한이 있으며 학사정보 알람이 1주일 후 자동으로 삭제돼 필요한 정보를 놓쳐 불편함을 호소하는 학우들도 있다. 황석현(정외 17) 학우는 “알람이 1주일 뒤 자동으로 삭제되는지 몰랐는데 시험 장소 알람이 지워지고 없어 시험 전 급하게 과 사무실에 문의했다”고 말했다. 전자출결 시스템 또한 빈번한 오류로 인해 학우들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 남동현(기계 13) 학우는 “단말기 인식과 블루투스 연결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자주 발생해 출석 인증을 위해 행정실에 가는 일이 잦아졌다”고 밝혔다. 교수들 사이에서는 대리출석에 대한 우려와 아쉬움의 목소리가 제기되기도 했다. 김미량(컴교) 교수는 “강의 시간 확보에는 도움이 되지만 학생들 이름을 부르며 친분을 쌓을 수 없어 아쉽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전자출결이 교수 재량에 따라 시행돼 학우들의 혼란이 야기되기도 했다. 이 같은 불편에 대해 정보통신팀은 해결책을 찾아 더욱 스마트한 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 전했다. 특히 전자출결 오류에 관해 문 차장은 “출결은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양 캠퍼스 모두 담당자를 둬 1순위로 업무를 진행 중”이라며 “빠른 해결을 위해 오류 발생 시 바로 피드백을 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스마트캠퍼스 사업은 2019년 2월에 완료되는 것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킹고봇의 경우 음성 인식 기능이 탑재되고 개인화 서비스가 추가돼 졸업 자가진단이나 성적조회 등이 가능해지며 학우들의 편의를 더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초까지 GLS 멀티 브라우징 기능이 탑재되고 킹고M 내부 GLS 디자인이 개편되며 스마트캠퍼스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정 팀장은 “학교에서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타 대학에 비해 IT분야에 큰 투자가 이뤄지고 있고 교직원들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주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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