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th, 바톤터치 위해 소통·문화 막판 스퍼트 올려
S:with, 바톤터치 위해 소통·문화 막판 스퍼트 올려
  • 박기황
  • 승인 2018.11.12 18:15
  • 호수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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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개설, 후대 총학생회와 소통 도모해
“문화 사업? 처음 들어요” ··· 정보 전달 아쉬워


인사캠 총학생회 S:with(회장 조기화, 이하 스윗)은 지난 1학기 이행 예정이던 다방면의 소통 분야 공약을 이뤘으나 문화 분야 공약에서는 지난 학기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스윗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정보를 얻는 것처럼 각계각층 동문 선배들의 시간을 빌린다는 개념에서 착안해 ‘휴먼북’ 사업을 실시했다. 또한 연례적 행사 형식이 아닌 직접적인 만남을 주선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총학생회(이하 총학) 임기가 끝나도 지속적으로 사업 유지가 가능하게 했다. 조기화(경영 11) 회장은 “휴먼북 사업을 취업의 수단으로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선배의 이야기에서 인생의 방향을 배워간다고 여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학생권익위원회 신설 공약은 끝내 이행되지 못했으나 학내 양성평등센터의 역할을 확대했다. 이를 위해 스윗은 기존 학생처 연계 기관이었던 양성평등센터를 지난 4월 1일 총장 직속 기관인 인권센터로 개편했다. 조 회장은 학생권익위원회 및 양성평등센터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던 당시 학내 미투 운동이 진행되며 양성평등센터를 인권위원회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이와 같이 진행했다고 전했다. 확대개편된 인권센터는 인권, 성폭력 피해 대응 및 회복에 관한 전문적 상담과 연구 조사를 진행하고 인권, 성평등에 대한 교육도 맡아 수행한다.

이 외에도 스윗은 자치 문화 재정립을 위해 노력했다. 우리 학교 커뮤니티 ‘스꾸터’에 총학 아카이브를 신설해 체계적인 정보의 구축과 원활한 인수인계를 이뤄내고자 했으며 남은 임기동안 학생회 운영 매뉴얼을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스윗은 학내 모든 학생회를 감사할 수 있는 기구인 ‘정기적감사위원회’를 설치하고자 했으나 이행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조 회장은 “회계와 법, 학생회에 대한 이해가 높은 학우들이 많이 참여해야 하는데 조건에 걸맞은 학우들을 모시기 힘들어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문화 분야 사업은 대체로 큰 발전을 보이지 않았다. 먼저, 플리마켓 정례화를 위해 지난 학기와 마찬가지로 지난 9월 3일부터 4일까지 ‘명륜이네 잡화점’이 진행됐다. 다만 학우 참여부스와 ‘창비 문화사’ 부스를 운영해 1학기 플리마켓에 비해 다양성을 더했다. 학우 참여부스에 판매자로 참여하고자 했던 모든 학우들은 참여가 가능했으며 중고 의류 판매나 초상화 그리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연습실 및 합주실 제휴 사업은 연습실 및 스터디룸 제휴 사업으로 대체 이행됐다. 경제대학 밴드 소모임 두드려 이재현(정외 17) 회장은 “해당 사업에 대해 전혀 몰랐다”며 “홍보가 부족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조 회장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2개로 나눠 운영하고 있는데 홍보 효과가 제한적”이라며 “정보의 확산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사캠 총학 페이스북 페이지 제공
ⓒ인사캠 총학 페이스북 페이지 제공

한편, 문화 강의 개설 공약은 이행되지 못했다. 이는 기존 강의가 학업 및 스펙에 치중돼 있다는 점을 고려해 캘리그라피, 슬라임 만들기 등 취미 생활을 위한 강의를 개설하고자 기획됐다. 그러나 이 사업에 대해 조 회장은 “비용에 있어 선택과 집중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그 부분까지 챙길 여유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조 회장은 학교와의 소통에 있어 순응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학우들의 지적에 대해 “부당한 것에 대해서는 입장을 전달하겠지만 학교가 주장하는 것이 맞는 말일 때가 많다”며 “학교와 학우들 사이 가장 합리적인 타협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지 우리의 입장만 고집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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