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신민호 기자 (dao96@skkuw.com)

브라우저 및 OS 확대
모바일 GLS에 신규 서비스 추가돼
학우 중심의 개편, 학우들 만족해


지난 21일 우리 학교 학생용 학사 시스템 서비스, GLS(Golden Lawn Square) 서비스가 새롭게 개편됐다. 정보통신처(처장 정민영·전자전기)가 진행한 이번 개편은 기존 GLS서비스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이전에는 MS(마이크로소프트)의 IE(인터넷 익스플로러) 브라우저로만 GLS 이용이 가능했다. 이는 학우들 사이에서 가장 큰 지적을 받아온 문제였다.

김영현(글경제 12) 동문은 “1학년 때도 크롬 브라우저로 GLS를 사용할 수 없어 불편했다. 다른 학우들도 불편함을 토로하곤 했다”고 말했다. 이번 개편으로 △사파리 △오페라 △크롬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를 통해서도 GLS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에는 GLS 서비스가 윈도우 OS(Operating System 운영체제)만 지원했다면, 이제는 맥(Mac)과 리눅스(Linux) OS도 지원한다. 또한 GLS의 세부 메뉴 배열 방식인 트리(Tree) 구조와 수직 배열은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학우들의 지적을 받아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통신처는 메뉴 배열을 평면 배열로 변경했다.

모바일 서비스 역시 확대돼 모바일 GLS에 △3품 신청 △공간예약신청 △등록금 분할납부 신청 △등록사실확인 조회 △복수전공 신청포기신청 △예비군 신청 △전자시간표조회 확대 △졸업자가진단 조회 △취업결과 입력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모바일 서비스에 ‘PC바로가기’ 기능이 생겨 모바일에서도 PC 버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정보통신처 문상규 차장은 △모바일과 온라인의 신청 및 증명 프로그램 개발 △브라우저 확대 △학생들의 무방문·무서류 추구 △UI(이용자 인터페이스)와 UX(이용자 경험)를 중점적으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문 차장은 개편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원래 학교 시스템은 정보화전략계획(ISP, Information Strategic Planning)을 통해 10년에 한 번 개편된다. 정보통신처는 2016년에 계획을 세워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개편을 진행해왔다”고 답변했다. 문 차장은 “2016년에는 학생 및 교수의 의견을 수렴했고 2017년에는 캠퍼스에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지난해에는 모바일 학생증 통합, 챗봇(Chat Bot) 서비스 등 캠퍼스 스마트화를 진행했다. 예산 집행 때문에 한 번에 진행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개편을 두고 강민성(미디어 15) 학우는 “인터넷을 사용할 때 크롬 브라우저를 주로 사용하는데, GLS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만 지원해 불편했다. 이번 개편으로 크롬으로도 접속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GLS의 디자인이 낡은 느낌이었는데 훨씬 깔끔해져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김선정(미술 16) 학우는 “졸업자가진단 조회가 모바일로 이용 가능해져 편리하다. 앞으로는 핸드폰으로 시간표 짜기가 더 수월할 것 같다”고 전했다.

문 차장은 “서비스의 안정화와 메뉴 개선에 대한 노력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며 불편한 점이 있으면 정보통신팀이나 학사지원팀에 문의해 달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