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구지연 기자 (atteliers@skkuw.com)

민시영 (자과계열 19)
축제에 대한 홍보가 잘 안됐던 점이 아쉬웠다. 축제에 대한 홍보가 주로 페이스북을 통해 이뤄지던데, 페이스북을 하지 않는 학우들은 자인전과 대동제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 방법이 많지 않다. 이러한 점을 보완해주면 더 좋은 축제가 될 것 같다.

채세이 (소프트 17)
양궁 체험과 사진을 인쇄해주는 해시태그 프린트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주간 부스가 많아서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던 축제였다. 이때까지 축제를 잘 즐기지 않아서 몰랐었는데, 이번에 친구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놀 거리들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었다.

심동현 (전자전기 15)
이번 축제에서 야간 부스를 신청해 사용했다. 부스 사용 시 의자를 신청자들이 관리해야 하는데 몇몇 학우들이 테이블 의자를 말없이 가져가 일일이 찾으러 다녀야 했다. 또한 야간부스 사용 후 의자를 다시 반납해야 하는데, 이러한 몇몇 학우들의 행동으로 인해 개수가 맞지 않아 반납에 어려움을 겪었다.

유길선 (기계 18)
축제에 실무단으로 참여했다. 성균인 존 입장 관리 업무를 맡았는데, 학우들이 안내를 잘 따라주고 줄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매너를 지켜줘서 좋았다. 그 후에 자인전 피구 심판도 맡았는데, 감정적으로 흥분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학우들이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스포츠맨십을 보여줘서 뿌듯했다.

신옥순 자과캠 미화소장
행사가 끝나고 나서 쓰레기봉투를 한꺼번에 수거하면 다시 분리수거 작업을 해야 한다. 이 때문에 이전 축제에서는 늦은 시간에 일이 끝났다. 하지만 이번 총학생회 측에서 쓰레기봉투를 행사 중간중간에 가져다줘 일이 몰리지 않아 이전 축제들에 비해 일이 빨리 끝났다. 학생들도 질서를 잘 지켜줬고, 도움을 주려고 하거나 고생하신다며 음료수도 사다 줬다. 학생들의 태도에 감동받았고, 우리에게도 만족스러웠던 축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