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성대신문 (webmaster@skkuw.com)

선택적 프로그램 신설로 실전 사업 경험 증대
팀코칭 과정 통해 21세기 리더 역량 강화 가능


소셜앙트레프레너십 팀아카데미(이하 SeTA)가 개편돼 이번 달부터 시즌 2로 새롭게 진행된다. 주요 변경 사항은 △참여 횟수 축소 △선택적 2학기 프로그램 신설이다.

SeTA는 소셜앙트레프레너십 팀아카데미(Social entrepreneurship Team Academy)의 약어로, 글로벌 창업 혁신 교육과정인 몬드라곤 팀 아카데미의 철학을 바탕으로 우리 학교에서 개설한 실전 비즈니스 몰입 프로그램이다. 몬드라곤 팀 아카데미는 핀란드의 창업교육 시스템인 TA(Team Academy)에 스페인 몬드라곤 지역의 협동정신이 가미된 팀 기반 창업 혁신가 양성 학습 시스템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2017년 2학기부터 개설돼 3기를 맞게 된 우리 학교 SeTA 프로그램은 참가 학우들이 팀 협업을 통해 사회 문제를 비즈니스 원리로 직접 해결해볼 수 있는 경험 기반 학습 과정으로 진행된다. 팀별로 코치와 함께하며, 기존 5개월이던 과정을 이번 학기부터 대폭 개선하여 2+1학기로 운영된다.

또한, 매주 금,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던 정규 과정은 같은 시간 매주 금요일과 월 1회 토요일로 축소된다.

이번 달부터 다음해 1월까지 운영되는 1단계에서는 소셜앙트레프레너십 개념과 철학을 이해하고 디자인 싱킹 및 린 스타트업 등 문제해결방법론을 배운 후 팀별 비즈니스 프로젝트의 현실 타당성을 검증하게 된다. 기존 프로그램은 이 진입 단계까지만 진행됐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2단계는 팀기업 실전 과정으로, 1단계 프로젝트의 사업 타당성을 검증해 지속적 수익을 위한 사업모형을 도출하고, 여러 프로젝트를 팀기업으로 묶어 운영하게 된다. 이는 스타트업의 초기 단계까지 발전시켜 창업 준비를 실전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과정으로, 사업화에 필요한 경영 관련 실전 지식을 체득할 수 있다.

2단계까지 경험한 참여자 중 본인의 선택에 따라 팀코칭 리더십 개발 과정인 3단계에 참여할 수 있다. 21세기형 리더로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과정으로, 전문 코치와 함께 팀코칭 팀을 만들어 1단계 팀을 운영하는 경험을 쌓게 된다.

수익을 내면서 사회를 변화시키는 실전 비즈니스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학생은 전공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팀 앙트레프레너십을 이해하고 구체적 소셜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있는 경우는 2단계로 바로 지원할 수도 있다.

SeTA 시즌 2에 참가할 경우 개인 스타트업 포트폴리오 제작이 가능하며, 수료 시 창의품이 인정된다. 또한, LINC+사업단 및 Mondragon Team Academy (MTA)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수강신청 시 절대평가로 3학점을 인정받게 된다. 1단계는 ‘팀 앙트레프레너십 기초(EPN2009)’, 2단계는 ‘팀 앙트레프레너십 심화(EPN2010)’으로 인정되며, 경영학과와 글로벌경영학과는 전공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