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다겸 (dgflying05@skkuw.com)

"안전한 실기실 만들고파"
 

예술대 학생회가 기말고사 간식을 배부하고 있다.
예술대 학생회가 기말고사 간식 배부를 하고 있다.


예술대 학생회 예벗(회장 정수민, 이하 예벗)은 학우와의 소통 증진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공약 이행에 주력했다.

예벗은 소통 증진을 위해 지난 4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개설했다. 정수민(의상 14) 회장은 “페이스북 이용자가 줄어드는 추세라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도 공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킹고 M과 페이스북을 통해 홍보한 결과, 현재 약 400명 정도의 학우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알림을 받고 있다. 김지윤(의상 18) 학우는 “학생회실을 직접 가지 않고 플러스 친구로 문의할 수 있어서 매우 편리했고 답변 속도도 빨라 좋았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예술대 학생회실에 내선전화가 설치됐다. 학생회 학우가 내선전화 업무를 담당하며 학우들의 문의에 즉각적인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예벗은 익명 설문조사 페이지를 개설해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정 회장은 “익명으로 했을 때 학우들이 더 편하게 의견을 말할 수 있을 것 같아 익명 설문조사 페이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예벗은 건의 사항과 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해서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안전사고를 방지를 위해서는 지난달 실기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정 회장은 “실습실에는 다리미, 재봉틀 등 다칠 수 있는 기구가 많다.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현재 모든 학과 실기실 점검을 완료했으며 관리팀에 수리를 요청한 상황이다.

한편, 예벗은 우리 학교 경영관 앞에서 예술대학 아트페어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변경했다. 정 회장은 “학장님과 행사에 대해 논의하던 중, 종로한복축제 부스 운영이 더 의미 있을 것 같아 계획을 수정했다”고 말했다. 종로한복축제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다. 예술대 학우들은 종로한복축제에서 자신의 작품과 굿즈를 전시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예벗은 참가 팀 신청을 받고 있다.

한 학기 동안 예벗을 이끈 정 회장은 “지난 학기에 학우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더 많이 만들어 좋았다”며 “이번 학기에도 학우들과 열심히 소통해 더 친근한 학생회가 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