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경원 (skw8663@skkuw.com)

학생회관 공간 대여 신청 기간 늘려

 

학생회관 3층 게시판예는 여전히 허가받지 않은 게시물이 부착돼 있다.
학생회관 3층 게시판예는 여전히 허가받지 않은 게시물이 부착돼 있다.
사진 | 김나래 기자 maywing2008@skkuw.com


인사캠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 성동일(회장 이유림, 이하 성동일)은 중앙동아리(이하 중동)가 더 편하게 활동하게끔 돕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공간대여 신청 편의성 개선 △학생회관 청결화 및 시설관리 강화 △동아리 교류의 장 마련 등의 공약을 이행했다.

성동일은 공간대여 신청 기간을 늘려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해까지 일요일 0~9시에 진행되던 공간대여 신청을 월요일 0~9시도 가능하게 했다. 이유림(글경제 17) 회장은 “기존에는 일요일 0~9시 신청에 실패하면 빈 시간에 선착순으로 가서 써야 했다”며 “공간대여 신청 기회를 한 번 더 주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또한 성동일은 동연 카페와 중동 회장들이 있는 단체 채팅방에 예약 현황을 매주 공지함으로써 어떤 동아리가 언제 연습실을 사용하는지 쉽게 알 수 있게 했다.

성동일은 학생회관 청결화를 위해 게시판 내규를 확립했다. 이 회장은 “이전에는 학생회관 관리 주체가 불명확했다”며 “중앙운영위원회에서 건물별 게시물 내규를 정해 현재 학생회관은 동연이 관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7일 학생회관 게시판을 직접 확인할 결과, 여전히 허가받지 않은 게시물이 많이 부착된 상황이다. 이 회장은 “매 시간마다 허가받지 않은 게시물을 철거하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동연 학우들을 독려해 게시판 관리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동일은 동아리 간 교류의 장 마련을 위해서도 힘썼다. 지난 3월과 8월에 동아리 캠프를 다녀왔으며, 오는 11월에는 게임대회와 동아리 발표회를 계획 중이다. 이 회장은 “동아리 발표회를 통해 우수 동아리에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라며 “다른 동아리들이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학기 동안 성동일을 이끈 이 회장은 “학우들의 건의사항을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중동이 더 편히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