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민세원 (msw8888@skkuw.com)

제48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장 당선 인터뷰

당선된 소감을 부탁드린다.
선거운동을 많이 하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찬성해주셔서 감사했다. 대학원생은 학부생에 비해 인원수도 적고 모일 수 있는 시간도 적어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구조다. 이런 부분을 내가 나서서 도와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취업지원 분야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공약이 있다면.
대학일자리센터에 갔는데 학교 차원에서 대학원생만을 위해 진행하는 취업 프로그램이 구체화돼있지 않았다. 학부를 중심으로 대학원생도 필요시 참여할 수 있는 느낌이었다.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함께 취업 박람회에 참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확대해 나가는 방향을 생각 중이다.

생활연구지원 분야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공약이 있다면.
원우들의 사물함이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 있고, 노후한 부분도 있어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따라서 사물함 장소를 변경하거나 시설을 보수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원생의 경우 논문을 쓰고 연구를 하기 위해 원우 간 협동이 요구되는데, 이를 위한 회의 장소 대여에 제약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새로 강의실을 배정받는 것이지만, 어렵다면 기존의 학과별 열람실을 개선해서 회의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글로벌 소통창구 마련 분야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공약이 있다면.
대학원에 많은 외국인이 재학 중이다. 한국인 원우와 함께 공부하고 싶어하지만 언어적 장벽도 있고 만날 기회도 적다 보니 외국인과 한국인 원우 간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 따라서 원총 구성에 있어 외국인 원우를 집행위원으로 선정해서 그분들의 이야기를 반영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만들고 싶다.
 

원총이 주최하는 행사는 무엇이 있나.
원우와 함께 식사하고, 퀴즈도 푸는 축제 개념의 케이터링 행사가 있다. 케이터링 행사는 참여율이 높아 참여자를 더욱 만족시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다만 행사가 오후 6시 이후에 진행되는데, 대학원의 경우 오후 6~9시 수업도 있기 때문에 원우들의 참여가 어려운 점이 있어 해결방안을 찾는 중이다. 또한 원우들의 연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특강도 개최한다. 특강의 경우 전학대회를 통해 원우들의 의견을 듣고 수요조사를 진행할 것이다.
 

원총학생회장에 임하는 각오를 들려 달라.
많은 분들이 지지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꼈고, 그에 대해 조금이라도 보답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원총학생회장에 임할 것이다.

허재강 인사캠 원총학생회장ⓒ허재강 회장 제공
허재강 인사캠 원총학생회장ⓒ허재강 회장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