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민주 기자 (minju0053@skkuw.com)

제48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장 당선 인터뷰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제48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이하 원총) 선거가 진행돼 32.45%의 투표율로 마감됐다. 선거는 원우들의 꿈을 피우리라는 뜻의 ‘피움’의 단선으로 이뤄졌다. 인사캠 원총학생회장으로는 허재강(일반대학원 경영학과 석사과정·2기) 원우가, 자과캠 원총학생회장으로는 정재은(일반대학원 생명과학과 석박사통합과정·5기) 원우가 86.27%의 찬성율로 당선됐다. 이하는 양 캠 원총학생회장의 인터뷰.


당선된 소감을 부탁드린다.
원총을 준비하는 것이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준비 과정 동안에는 실험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지도교수인 이상호(생명) 교수님이 그런 점을 이해해주셨다. 이 교수님을 비롯해 도와준 많은 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취업지원 분야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공약이 있다면.
취업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을 중점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난 9월에 개최된 취업박람회의 반응이 상당히 좋았기 때문에, 다음해 개최될 취업박람회는 참여 기업의 수를 이전보다 늘리는 등 보완점을 수용해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한 번씩 진행하는 것으로 행사 횟수를 늘려 취업박람회가 원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

 
생활연구지원 분야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공약이 있다면.
원우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원우들이 사용하는 피트니스 시설 이용료와 실험실에서 원우들의 연구를 장려하기 위한 일정 금액을 지원해주는 정책이 그 일환이다. 논문이 게재되면 받는 장려금에 대해서도 원우들이 현실적인 혜택을 받으면 좋을 것 같아 장려금을 현실화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지금도 장려금이 수여되고 있지만, 원우들의 노력에 걸맞은 방향으로 장려금이 조정되면 연구에 더욱 즐겁게 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원우와의 소통 분야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공약이 있다면.
가장 간단하고 기본적인 방법은 SNS를 통해서 소통하는 것이다. 지금도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SNS에서 원총 계정이 운영되고 있지만 원우들의 관심이 부족한 측면이 있다. SNS의 소통창구를 통해 원우들이 보다 많은 의견을 보내주면 좋을 것 같다.
 

원총이 주최하는 행사는 무엇이 있나.
1년에 한 번 원우들과 소통의 장을 펼치고 화합을 도모하고자 대학원 축제를 주최한다. 올해는 지난달에 열린 바 있다. 이외에는 공약으로 제시했던 취업박람회나 시험기간 간식 배부 등이 있다. 다만 자과캠 원우들은 실험실에서 계속 실험을 진행해 행사 소식을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홍보를 통해 행사가 원우에게 실질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원총에 임하는 각오를 들려 달라.
최대한 열심히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바쁘고 힘들더라도 더 많은 원우들의 생활이 나아질 수 있는 일이라면 최대한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정재은 자과캠 원총학생회장ⓒ정재은 회장 제공
정재은 자과캠 원총학생회장ⓒ정재은 회장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