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캠퍼스 통합을 위한 발걸음
양 캠퍼스 통합을 위한 발걸음
  • 신예승 기자
  • 승인 2019.12.02 19:04
  • 호수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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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는 이원화 캠퍼스로 인한 물리적 거리감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올해는 양 캠퍼스의 통합을 위해 △자인전 개최 △통합축제 추진 △FYE프로그램 개편 계획 등의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다.

지난 5월, 2014년 이후 5년 만에 자인전이 개최됐다. 자과캠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양 캠퍼스 화합을 위해 시도됐지만 준비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 제51대 총학생회 Sparkle(인사캠 회장 김예지, 자과캠 회장 이동희, 이하 스파클)은 학우들의 참여 독려를 위해 캠퍼스별 현수막 문구를 공모했지만, 상대 캠퍼스를 지나치게 비방하는 내용이 실렸다는 논란이 있었다. 또한 인사캠 학우들의 참여가 저조해 참가자 모집에서도 난항을 겪었다. 이에 캠퍼스별로 팀을 구성해야 한다는 기존의 참가 요건을 완화하는 등 자인전 개최 이틀 전까지도 공지가 번복되는 해프닝이 있었다.

다음 자인전은 성균체전이라는 명칭으로 인사캠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52대 총학생회 이루리(인사캠 회장 박동욱, 자과캠 회장 전우중)에 따르면 양 캠퍼스의 통합을 위한 행사를 기획 중이며, 시기나 콘텐츠 등의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학교 측과의 논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박동욱(한문 17) 인사캠 총학생회장은 “올해 자인전이 자과캠에서 개최됐고 인사캠 운동장에 인조잔디를 시공 중이기 때문에 다음 자인전은 인사캠에서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단순히 양 캠퍼스 간 대결 구도가 아닌 모든 학우가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지난해 처음 개최됐던 통합축제는 열리지 못했다. △스파클의 준비 미숙 △장소와 예산의 한계 △학교 측과의 이견 조율 문제 등 여러 난관이 겹쳤기 때문이다. 스파클은 선거운동본부 시절부터 제3의 장소에서의 통합축제를 제시했으나 전국체전 개최 등으로 장소 대관에 어려움을 겪었다. 더불어 제50대 총학생회 S:with(인사캠 회장 조기화, 자과캠 회장 김준석, 이하 스윗)의 예산 초과 사용으로 예산 집행에서도 한계에 부딪혔다. 스윗과 스파클에 이어 통합축제를 문화 공약으로 제시한 전우중(건설환경 17) 자과캠 총학생회장은 “당선 이후 바로 통합축제 준비를 시작해 예산을 우선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제3의 장소에서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학우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 학교는 양 캠퍼스의 정서적 단절 해소를 위해 FYE프로그램 개편을 계획 중이다. 기존에 단과대별로 구성되던 LC는 △공학계열 △사회과학계열 △인문과학계열 △자연과학계열을 섞어 구성되며, 다음 학기부터 신설되는 필수 교양과목을 양 캠퍼스에서 학기별로 번갈아 가며 들어야 한다. 이렇듯 상당수의 학우가 특정 요일에 다른 캠퍼스에서 수업을 듣는다면 인자셔틀의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루리는 총학생회 차원의 TFT를 구성해 인자셔틀 증차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캡처
ⓒ연합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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