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과캠 전학대회 무기한 연기, 1학기 내 소집되나
자과캠 전학대회 무기한 연기, 1학기 내 소집되나
  • 유다겸
  • 승인 2020.05.26 12:32
  • 호수 166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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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과캠 확운 및 전학대회, 무기한 연기돼
“최대한 1학기 때 소집하는 방향으로”

2020학년도 1학기 자과캠 확대운영위원회(이하 확운)와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무기한 연기됐다. 기존 일정에 따르면 지난 18일에 확운이, 오늘 25일 전학대회가 소집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이어지면서 자과캠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은 무기한 연기를 결정했다.

자과캠 중운은 지난 4일에 진행된 제9차 회의에서 정부의 생활방역체계 돌입에 따라 미뤄왔던 확운 및 전학대회를 개회하기로 했다. 확운과 전학대회에서는 △단위별 학생회비 배분 △총졸업준비위원회의 지위 변경 △학생회비 예산안 및 총중앙집행국장 및 차장 인준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자 자과캠 중운은 지난 11일 제10차 회의에서 확운 및 전학대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이는 우리 학교 총학생회칙에 어긋나는 일이다. 총학생회칙 제3장 제24조 3항에는 전학대회 정기회의는 매 학기 초 1회로 의장이 소집한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이번 학기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학기 초 학사 일정에 변화가 생기며 소집이 이뤄지지 못했다. 전우중(건설환경 17) 자과캠 총학생회장은 “회칙을 검토해 보니 긴급한 상황에서 소집이 불가능할 경우에 대한 조항이 없었다”며 “이에 중운은 유권해석을 통해 이번 학기는 정기회의를 소집할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제26조 5항을 보면 전학대회 안건은 불가피할 경우 확운에 위임할 수 있다고 기재된 반면, 확운은 중운에 위임할 수 있다는 회칙이 없다. 전 회장은 “확운 안건은 중운에 위임할 수 없어 반드시 열려야 한다”며 “이번 학기에 소집이 어렵다면 여름방학이나 다음 학기에라도 꼭 개회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칙상 문제도 있지만 확운과 전학대회가 갖는 의미 또한 크다. 확운과 전학대회는 총학생회비 예산안과 학생회비 배분안을 인준하는 중요한 회의체다. 그럼에도 전 회장은 “총학생회비 예산안은 중운에서 의결돼 확운과 전학대회의 인준만 남겨둔 상황이고, 학생회비 배분안 인준은 현재 학생회비를 필요로 하는 단과대학이 없어 안건이 급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연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전 회장은 “만약 급하게 사용해야 할 사업이 생긴다면 총학생회가 예산안을 학교 측에 제출하고, 학교와의 협상을 통해 학생회비를 먼저 지급받을 수 있도록 협의했다”고 말했다.

자과캠과 달리 인사캠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지난 11일 확운을, 지난 18일에는 전학대회를 개회했다. 민지성(기계 15) 학우는 “인사캠도 온라인으로 진행한 만큼 자과캠도 온라인으로 진행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확운과 전학대회가 중요한 회의체이기 때문에 대면 진행이 적합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권홍준(신소재 14) 학우는 “확운과 전학대회에 각 단과대 학생회의 예산 배분이 달려 있어 대면 진행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회장도 “온라인의 경우 소통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며 “중요한 회의인 만큼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고 오프라인으로 모일 수 있을 때 소집하는 것이 낫다고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자과캠 중운은 확운과 전학대회 진행 및 진행 방식에 대해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전 회장은 “매주 열리는 중운에서도 확운과 전학대회 소집 방식 및 일정에 관련해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라며 “최대한 이번 학기 내 소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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