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지우 (wldn9705@skkuw.com)
강주은(행정 16)
처음 도전학기제가 논의됐을 때에 비해 많은 프로그램을 구축하려는 노력이 보인다. 하지만 전공으로 인정되는 과목이 현저히 적기 때문에 혁신융합수업을 이용하기엔 큰 메리트가 없어 보인다. 또한 와룡헌에서 고시 강의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비교과 프로그램의 고시 강의가 잘 운영될지 의구심이 든다. 다만 와룡헌에서 제공하는 고시 강의는 전형적이고 비슷한 내용이어서, 이를 보완한 강의가 마련된다면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이와 관련해 총학생회에서 더욱 관심을 가지고 학우들의 의견을 반영해줬으면 좋겠다.

 
김나현(화공고분자 19)
문제해결 프로젝트나 연구체험 같은 인턴십 프로그램은 굉장히 도움될 것 같다. 학생신분으로 인턴십 경험을 쌓기가 복잡하고 힘든데, 학교 측에서 직접 프로그램을 진행해주니 좋다.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비교과 프로그램의 경우 학우 수에 비해 수강정원이 적고, 강좌의 다양성도 떨어진다. 비교과 프로그램답게 더욱 다양한 분야의 강좌가 개설됐으면 좋겠다.

 
김상태(통계 15)
프로그램의 실효성은 차치하더라도, 썸머세션의 혜택이 모두에게 돌아갈지는 의문이다. 또한 혁신융합수업의 최대 수강가능 학점이 15-18학점인 건 좋으나, 전공인정 과목 확대가 필요하다. 졸업을 하기 위해서는 교양보다는 전공을 많이 들어야하기 때문이다. 또한 강사진과 커리큘럼이 명확히 잡혀있어야 학우들이 참여하기에 원활할 것이다.

 
이황근(소프트 19)
혁신융합수업이 정규 학기 중에는 들을 수 없는 주제로 구성돼있어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다. 또한 비교과 프로그램도 학우들에게 도움될 만한 수업으로 잘 이뤄진 것 같다. 기업과 연계하는 인턴십 프로젝트가 내 실력 향상과 스펙에도 큰 보탬이 될 것 같아 참여하고 싶다. 특히 가격이 무료라는 점이 매력적이다.

 
이준형(통계 16)
다음 학기 학점을 미리 여름방학 동안 수강해 학기 중 학습 부담을 유동적으로 분담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또한 사회문제 해결과정 프로그램은 공기관 프로그램 운영 불확실로 인해 실행이 어렵다는데, 코로나19로 어쩔 수 없는 것을 알지만 참여할 수 없어 아쉽다. 내년에는 꼭 실행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