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강수민 기자 (mini9935@skkuw.com)

"주의깊게 살피는 동연이 되고파"

자과캠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 審(회장 김관우, 이하 심)은 동아리 홍보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힘썼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여파로 공약 이행에 한계를 보였다. 

심은 총학생회와 협업해 학생회관에 동아리 연습실 ‘제3별실’ 신설 공약을 이행했다. 학생회관의 잉여공간을 활용해 공간을 확보함에 따른 것이다. 한편, 제3별실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이용이 제한되면서 개방이 연기된 상황이다. 또한 심은 동아리 연습실 예약을 위한 온라인 시스템 도입 공약을 추진하고 있다. 추후 동아리 연습실 이용이 가능해지기 전까지 공약을 완수할 수 있도록 학생지원팀과 시스템 운용 방법에 대해 논의 중이다. 이외에도 심은 동아리 대여 물품을 추가로 구비하기 위해 필요 물품을 조사 중이다. 

심은 코로나19의 지속세로 인해 일부 공약 이행에 발목이 잡혔다. 오프라인 활동이 제한돼 양캠퍼스 중앙동아리가 모여 진행하는 행사인 ‘동아리의 밤’이 취소됐고, 다른 대학교 동아리들과의 교류도 이뤄지지 않았다. 같은 이유로 동아리 홍보 부스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홍보 부스에서 나눔 예정이었던 굿즈 제작도 무산됐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홍보 부스 운영이 무산됨에 따라 홍보 지원 사업을 추가로 진행했다. 홍보 홈페이지 스클럽 창설과 동아리 홍보 영상 제작이 이에 해당한다. 스클럽은 인사캠 동연과 협업해 제작한 것으로 양 캠퍼스의 모든 중앙동아리를 활동 성격별로 분류한 홈페이지다. 동아리 오프라인 홍보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가입할 동아리를 찾는 학우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제작됐다. 그러나 스클럽의 홍보가 부족했다는 목소리도 있다. 송민혁(공학계열 20) 학우는 “아직 스클럽에 대해 모르는 학우들이 많은 것 같다”며 “제작 취지가 좋은 만큼 홍보를 통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심은 총학생회 및 외부 업체와 협업해 동아리 소개와 활동 모습이 담겨있는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김관우(기계 15)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업 진행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중앙동아리 신입 부원 유치 문제”라며 “이에 스클럽 활성화를 포함한 동아리 홍보 방법을 더욱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동아리 활동 자체에 제약이 많았다는 점이 아쉽다”며 “공간 예약 시스템 마련과 물품 구비 사업 등 진행 중인 사업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클럽 홈페이지 율전 페이지ⓒ 스클럽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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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클럽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