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혜린 기자 (hr000408@skkuw.com)

"와글와글한 학생사회 되길"

글로벌리더학부(이하 글리) 학생회 와글와글(회장 최현서)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상황 속에도 활발한 학생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우선 와글와글은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최현서(글리 16)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더 많은 학우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안했다”고 말했다. 와글와글은 인스타그램 챌린지를 진행해 참여한 학우 중에서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했다. 인스타그램 챌린지 1탄 ‘나혼자논다’에서 학우들은 자신이 집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2탄 ‘너의 여름이 들려’에서 여름과 어울리는 노래를 사연을 담아 SNS에 공유했다. 문지운(글리 19) 학우는 “온라인 수업을 하는 상황에서 온라인으로나마 학우들과 교류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와글와글은 비대면 강연 프로젝트 ‘몽글몽글’을 진행했다. 와글와글은 글리에 법조인을 꿈꾸는 학우가 많아 다수의 법 관련 강연을 준비했다. △송석은 변호사의 ‘공정거래법’ △우리 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권철 교수의 ‘동아시아 비교법: 일본법’ △우리 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재원 교수의 ‘법조윤리란 무엇인가’가 개최됐다. 

와글와글은 법학관 내 공간 개편을 위해 노력했다. 고동희(글리 15) 부회장은 “법학관 내 공간 개편은 수년 전부터 학생회 측에서 요구해왔다”며 “그런 요구가 올해 수용돼 학생회 측에서 설문조사를 통해 학우들의 의견을 취합하고 학교 측과 협의해 공간 개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20209 강의실 △글리 2층 세미나실 △글리 라운지 △글리 전용공간 내 복도 △글리 전용공간 진입구가 개편됐다. 김은진(글리 19) 학우는 “이번 공간 개편으로 학우들이 쾌적한 공간을 쓸 수 있게 됐다”며 “학교에 간다면 이전보다 시설을 더 자주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글와글은 ‘다양한 진로 선배들과의 교류’를 통해 로스쿨 진학 및 행정고시 외에도 여러 진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 부회장은 “코로나19로 대면 교류는 불가능할 수 있지만 온라인으로 공기업 및 사기업 등에 취업한 선배들의 정보를 학우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최 회장은 “코로나19 속에서도 학우들이 학과의 여러 프로그램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비대면 강연 프로젝트 '몽글몽글'이 진행됐다.ⓒ 글로벌리더학부 학생회 와글와글 제공
지난달 비대면 강연 프로젝트 '몽글몽글'이 진행됐다.
ⓒ 글로벌리더학부 학생회 와글와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