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강수민 기자 (mini9935@skkuw.com)

다양한 사업으로 학우들의 복지 증진해

약학대학(이하 약대) 학생회 Pholaris(회장 문경원, 이하 폴라리스)는 북극성처럼 항상 같은 자리에서 도움을 주는 학생회가 되겠다는 목표로 △대여사업 개편 △성균 약학 임상 실무실습 오리엔테이션 △약사 국가고시 응원 등의 공약을 이행했다. 

폴라리스는 △공동구매 사업 △대여사업 개편 △약학관 시설 보수 공약을 이행하면서 학우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힘썼다. 공동구매 사업 공약은 실험복 및 계산기를 비롯해 수업에 필요한 물품과 학우의 이름이 각인된 USB를 구입하며 이행됐다. 대여사업은 물품 대여 시에 작성하는 카카오톡 양식을 간소화하고 대여 기간을 조정하는 등의 방식으로 개편됐다. 또한 약학관 시설 보수는 2층 라운지와 휴게실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2층 라운지의 경우 테이블이 추가로 배치되고 노후한 테이블은 교체됐다. 휴게실에는 방충망과 휴지걸이가 설치됐다. 이외에도 폴라리스는 매달 카드뉴스를 통해 학생회 내부 회의 안건 및 결정사항을 공개하며 학우들과의 소통 증진을 꾀했다. 

연례행사인 성균 약학 임상 실무실습 오리엔테이션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지난해 12월에 성공적으로 시행됐다. 이는 △가운 착복식 △내빈들의 격려 인사 △디오스코리데스 선서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또한 수험생에게 간식과 도시락을 건네는 행사인 약사 국가고시 응원도 지난 1월에 예정대로 진행됐다. 

그러나 일부 공약들은 코로나19의 지속세로 인해 이행에 차질을 빚었다. 대표적으로 신입생 맞이 행사인 스포트라이트와 입학식이 취소됐다. 이에 폴라리스는 △명찰 주문제작 △분반별 오리엔테이션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신입생의 아쉬움을 달랬다. 명찰은 신입생의 입학을 환영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실무실습 시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약학대학 실습생’이라는 문구와 이름이 각인됐다. 또한 공약 외의 사업인 ‘선물 대잔치’를 추가로 진행했다. 선물 대잔치는 △성약 빙고 △어버이날 편지쓰기 △N행시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온라인 행사다.

폴라리스가 인터뷰를 거절한 관계로 임기에 대한 소감은 들을 수 없었다. 폴라리스가 목표대로 학우들에게 북극성과 같은 학생회가 됐는지에 대한 판단은 약학대 학우들의 몫으로 남았다. 
 

폴라리스가 제시한 학생회 기조.
ⓒ우리 대학 약학대학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