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마무리된 총학생회 선거 입후보자 등록을 통해 ‘S:Energy’(이하 시너지)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등록됐다. 이번 선거는 시너지 선본이 단독 출마함에 따라 3년 연속 단선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시너지 선본은 ‘성균관의 에너지, 우리들의 시너지’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시너지 선본은 △강보라(컬처테크 18) 인사캠 정후보 △하주형(유동 18) 인사캠 부후보 △심재용(신소재 16) 자과캠 정후보 △박현우(융합생명 16) 자과캠 부후보로 구성됐다. 인사캠 강 정후보는 지난해와 올해 글로벌융합학부 학생회장을 맡았으며, 하 부후보는 올해 유학대학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자과캠 심 정후보는 올해 공과대학 부학생회장직을 수행했으며, 박 부후보는 올해 융합생명공학과 부학생회장을 맡았다.
이번 선거에 적용될 선거시행세칙 및 선거운동부칙은 제53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가 페이스북 페이지와 제52대 총학생회 이루리(인사캠 회장 박동욱, 자과캠 회장 전우중)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지했다. 올해 선거시행세칙이 일부 개정됐는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에 따라 온라인으로 투표가 진행되는 만큼 온라인 투표 관련 조항이 추가됐다. 피선거권 조항도 개정됐다. 개정 전 제5조 1항 ‘총학생회장 후보와 부총학생회장 후보 모두 6학기 이상 등록한 자로 현재 재학 중인 자에 한한다’는 규정은 개정 후 6학기에서 5학기 이상 등록한 자로 변경됐다. 이외에도 의미가 모호한 부분을 명료화하고 용어 및 표기를 고치는 등의 변경이 진행됐다.
한편, 선거운동 2주차에는 정책공청회와 자과캠 유세가 개최됐다. 지난 18일 예정됐던 인사캠 합동유세는 선본 내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중선관위 의결 후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