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신재우 기자 (shin2roo@skkuw.com)

법학관 지하 2층은 열람실에서 라운지로 용도 변경돼

국제관 2층 라운지, 시설 개편으로 활용도 제고 기대

 

인사캠 법학관과 국제관이 새 단장을 마쳤다. 법학관 2층과 지하 2층은 일부 시설 개편과 기자재 교체가 이뤄졌다. 또한 국제관은 2층 라운지에 상담실을 설치하는 등 전면적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이뤄진 시설 개편 공사는 이용률이 낮은 공간에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법학관은 2층의 글로벌리더학부 전용공간의 진입구가 개편됐고 중간 복도의 학습 공간이 개선됐다. 기존의 노후한 책상을 철거하고 바 테이블을 설치해 법학관을 이용하는 학우의 학습 공간이 한층 쾌적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해당 바 테이블을 이용하는 학우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인사캠 관리팀(팀장 이재필) 서동현 계장은 “기존의 휴게공간 시설이 낙후돼 기자재 교체를 통해 이용 만족도를 높이려 했다”며 시설 개편의 목적을 밝혔다. 법학관 지하 2층은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기존에 자리했던 열람실의 이용률이 저조하다는 이유에서다. 해당 공간은 공사를 통해 토론 및 휴식 용도로 이용 가능한 라운지 형태로 바뀌었다.

인사캠 국제관은 건물 출입구와 로비가 있는 2층 라운지가 전면 개편됐다. 국제관은 지난 2009년에 ‘글로벌 역량 강화’라는 목표를 갖고 완공된 건물이지만 2층 라운지의 경우 그 용도가 불분명해 지속적으로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된 상황이었다. 개관 후 12년을 맞은 올해, 국제관 2층 라운지에는 새로운 상담실 두 곳이 조성되고 국제어 안내를 제공하는 인포데스크가 설치됐다. 새롭게 설치된 상담실은 6명 정도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TV 스크린과 넓은 책상 등이 갖춰졌다. 또한 관리팀은 추가로 바 테이블을 설치해 활용 공간을 넓혀 이용률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그밖에도 원형 책장을 새로 설치하고 영어로 된 학교 안내 책자를 비치했다. 서 계장은 “개관한 지 10년이 넘은 건물이기에 활용도가 떨어지는 공간은 개편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용도가 불분명하거나 학우들이 사용하지 않던 공간이 기자재 교체와 용도 변경을 통해 새로운 공간으로 바뀌었다. 이에 대해 학우들은 기대감을 표현했다. 정유정(글경제 19) 학우는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국제관 2층 라운지가 드디어 개편됐다는 소식에 기대가 된다”고 밝혔고 박다혜(글리 19) 학우는 “어서 학교에 갈 수 있는 상황이 돼서 법학관 시설을 이용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법학관 2층 바 테이블을 사용하는 학우들 모습.사진 l 이지원 기자 ljw01@
법학관 2층 바 테이블을 사용하는 학우들 모습.
사진 l 이지원 기자 ljw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