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도움이 됐던 서비스는 수업 도우미 지원"
"가장 도움이 됐던 서비스는 수업 도우미 지원"
  • 신재우 기자
  • 승인 2020.11.30 20:52
  • 호수 16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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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위유진(국문 19) 학우

위유진 학우가 바라본 장애학생지원센터

위유진(국문 19) 학우는 중증 지체 장애를 가졌다. 위 학우는 지체 장애로 신체에 근력이 부족하고 움직임이 제한된다. 이 때문에 평소 휠체어를 이용하고, 타자나 필기를 할 때도 어려움이 있다. 위 학우와의 일문일답을 통해 장애 학우 관점에서 바라본 온라인 수업과 장애학생지원센터에 대해 알아봤다.

지난 학기 온라인 수업을 듣는 것은 어땠나.
온라인 수업의 경우는 필기를 도와주는 수업 도우미의 지원을 받았다. 수업 도우미가 해당 수업의 필기를 보내주면 거기에 추가로 필기를 더 해서 공부할 수 있었다. 아쉬운 부분은 대면 수업이 아니다보니 교수님과의 직접 소통이 어려웠다는 점이다. 또한 시험이 과제로 대체된 경우가 많았는데 기존 과제에 대체 과제까지 더해져 과제량이 벅차게 느껴졌다. 또한 타자 속도가 느리다보니 과제 제출 기한을 연장받는 경우가 많았다. 

과제 제출 기한 연장 같은 경우는 장애학생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이뤄졌나.
지원이 이뤄지는 경우도 있었다. 과제 기한 연장의 경우 수업마다 과제가 있는 시기와 제출 기한이 달라 일괄적으로 신청하기보다는 교수님께 개별적으로 연락을 드려 상황을 전달했다. 조정이 어려운 경우 센터에 연락을 취하면 조치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대부분의 수업에서 과제 제출 기한을 연장받을 수 있었다.

장애 학우 사이에서 온라인 수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많다고 들었다.
장애 학우들 사이에서는 온라인 수업이 강의 속도를 조절하거나 반복 재생이 가능한 점에서 좋았다는 평가가 있었다. 또한 등하교나 강의실 간 이동 같은 물리적 어려움이 없어 편했다. 인사캠의 경우 경사가 급하고 엘리베이터 이용이 어려운 편이라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기가 힘들다. 따라서 평소에는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이동 도우미와 이동 지원 차량을 활용하기도 했다.

장애학생지원센터의 미흡한 점이나 개선점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지금까지 센터의 지원에 대해 미흡하다고 느낀 적은 없었지만, 센터의 규모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다. 현재 센터에 담당 선생님이 한 분밖에 안 계신다. 올해부터 장애학생 특별전형에 최저 등급 요구사항이 없어져 장애 학우의 입학이 크게 늘었다. 작년까지는 3명 정도 입학했다면 올해는 최대 정원인 10명이 입학했다고 알고 있다. 내년에도 많은 장애 학우가 입학할 것을 고려했을 때 센터의 인력이나 규모를 키워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 학교의 장애 학우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됐다고 생각하는가.
현재 센터에서 비장애 학우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인식 개선 교육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와 더불어 학교 차원에서의 캠페인이나 제도 개선 등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장애 인권 동아리 ‘이퀄’에서 이동권 보장 운동의 일환으로 엘리베이터와 셔틀버스 우선 탑승 캠페인을 진행한 적이 있다. 이 캠페인은 동아리원이 팸플릿을 배부하고 엘리베이터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수준에 그쳐 아쉬움이 남았다. 학교의 지원이 있었다면 더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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