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강수민 기자 (mini9935@skkuw.com)

취업 박람회 등 다양한 공약 마련해

온라인 진행 방안도 모색 중

당선된 소감 부탁드린다.
원총 당선까지 많은 도움을 받았다. 특히 김철호(생명) 교수님을 비롯해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또한 추천인 명부를 작성해주시고, 투표에 참여해주신 우리 학교 모든 원우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이러한 도움과 지지를 되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원총이 되겠다.

선본명인 ‘S:can’은 어떤 의미인가.
선본명인 ‘S:can’에는 여러 의미가 담겨있다. 우선 원우들의 대학원 생활을 꼼꼼하게 스캔해서 개선 사항을 찾아내겠다는 의미가 있다. 또한 성균관대학교의 ‘S’와 할 수 있다는 뜻의 영어 단어 ‘can’의 조합으로도 볼 수 있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피로감이 쌓여가고 있는 시점에서 원우들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이자 양 캠퍼스 원총의 각오를 담은 자전적인 메시지이기도 하다. 

교육 및 취업 지원 분야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공약이 있다면.
공약으로 내세운 취업 박람회는 원우들이 취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취업을 희망하지 않는 원우들에게도 최신 연구 동향과 본인 연구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아직 구체적인 진행 방식은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더욱 뜻깊은 행사를 주최할 수 있도록 이전 취업 박람회의 부족했던 부분을 검토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생활 및 연구지원 분야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공약이 있다면.
생활 지원을 위해 마련한 공약으로는 피트니스 시설 이용료 지원 등이 있다. 연구 활동 및 논문 작성 등으로 건강 관리를 소홀히 하는 원우들이 많다. 피트니스 시설 이용 지원은 한 분의 원우라도 더욱 건강한 대학원 생활을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또한 작년처럼 연구지원을 위해 논문 게재 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원우들의 연구에 동기부여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원우들과의 소통 분야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공약이 있다면.
대학원은 학부 시절과 비교했을 때 원우들 간의 교류가 적은 편이다. 원총은 원우와 원우, 그리고 학교와 원우를 잇는 다리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우선 SNS 운영을 통해 대학원 소식을 원우들에게 활발하게 전달하고 원총과의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원우들 간의 교류 증진을 위해 신입생 및 신생 연구실 소속 원우들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을 시행할 예정이다. 신입생 및 신생 연구실 소속 원우들의 경우 대학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멘토링 시행으로 다른 연구실과의 교류를 활성화해 어려움을 돕고 싶다. 

코로나19로 인해 예상되는 어려움이 있나.
각종 행사 진행에 있어 제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가 지속된다면 대면 행사의 경우 시행하지 못하거나 시행하더라도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 준수와 같은 제약이 따를 것이다. 따라서 계획한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면 진행으로 인한 우려를 사전에 방지함과 동시에 원우들에게 유익한 행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상황적 한계를 극복하고 원우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겠다. 

원총학생회장에 임하는 각오를 들려 달라.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적 어려움이 있는 만큼 모든 원우를 만족시킬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더욱 원우들에게 귀 기울이는 원총이 돼 선거를 준비하면서 받은 지지와 도움을 갚아 나가겠다.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원우들이 원총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면 좋겠다. 이를 통해 원총과 원우가 더 나은 대학원 생활을 위해 서로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관계가 됐으면 한다. 

김희도 자과캠 원총학생회장
김희도 자과캠 원총학생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