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의 전략인 Leading Edge로
글로벌 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을 꿈꾸다

기자명 강수민 (mini9935@skkuw.com)

지난 524‘2021 학생대표단 VISION 2030 설명회가 인사캠 600주년기념관 조병두홀에서 개최됐다. 이는 2021년을 맞이해 학교가 수립한 2030년까지의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VISION 2030(이하 비전 2030)인성, 혁신,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을 목표로 한다.

비전 2030 설명회에는 총장 기획조정처장 학생처장 등의 학교위원과 53대 총학생회 S:Energy(인사캠 회장 강보라, 자과캠 회장 심재용 이하 시너지) 양 캠퍼스 총학생회장단 중앙운영위원 언론사(본지·성대방송국)로 구성된 학생위원이 참여했으며 총장 인사 비전 2030 대학발전계획 설명 질의응답 및 소감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총장 인사에서 신 총장은 미션 비전 전략 핵심가치를 설명했다. 신 총장은 미션은 우리 학교가 존재하는 이유로 건학이념인 수기치인을 가리키고, 비전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하는 학교의 목표라며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전략과 핵심가치라고 밝혔다. 이어 신 총장은 교내 구성원들과 비전을 공유하며 부족한 점을 채우고 가치를 나누고자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비전 2030 대학발전계획 설명에 앞서 비전 2020+의 성과와 미흡한 점을 공유했다. 이에 이준영 기획조정처장은 비전 2020+에서의 성과로 대학주도 산학협력 기반 확보 세계 대학순위 100위권 안착 스마트 경영체제 도입 임팩트 있는 연구 기반 확보 학생성공 마인드 확산을 제시했다. 한편,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이 처장은 학생중심 교육의 내실화가 부족했다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했으나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아직 부족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기업가적 대학 문화 확산 미흡 대학순위와 평판도 이질화 도전적 대학 문화 확산 부족 연구의 질적, 양적 성장 동력 둔화에 아쉬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비전 2030은 외부 기관에 맡겨 수립됐던 비전 2010, 비전 2020+과 달리 교내 구성원들의 주도적인 참여로 탄생했다. 신 총장을 필두로 구성된 비전 2030 수립 위원회는 지난 1년간 교육정책 설문조사 내부 환경 파악 정부정책 및 해외대학 동향 분석 등을 시행했다. 이 처장은 비전 2030의 특징은 교내 구성원들의 참여로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라며 이외에도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3차례 회의를 진행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비전 2030의 목표는 사회적 가치와 임팩트를 창출해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대학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 처장은 세계 대학순위 100위권에 들어선 현시점 우리 대학은 성장과 쇠퇴의 갈림길에 놓여있다역량을 기반으로 도약해 글로벌 사회를 선두하는 대학이 돼야할 것이라 밝혔다.

비전 2030 실현을 위한 도구는 글로벌 사회공헌 연구 융합학습 플랫폼으로 이를 통해 8가지의 전략인 Leading Edge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 처장은 다양한 전략들을 바탕으로 인문과학 융합 바이오 융합 데이터사이언스 융합 환경에너지 융합에 집중할 것이라며 “4가지의 분야에 집중하고 이를 다른 분야에까지 확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후 성균학습 혁신 *Open-Loop Learning 연구 플랫폼 혁신 학문선도 연구인력 다원적 융복합 R&D 생태계 지속가능 산학협력 시스템 대학 인프라 확산이라는 8가지의 Leading Edge가 대략적인 시행 방법과 함께 제시됐다.

이후 질의응답 및 소감발표가 이어졌다. 시너지 강보라(컬처테크 18) 회장은 비전 2020+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빠르게 이뤄지는 변화에 구성원들이 피로감을 느껴 단점이 더욱 부각된 것 같았다비전 2030은 교내 구성원들과 함께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대방송국 소속 노두현(건설환경 20) 학우는 비전 2030이 글로벌화에 초점이 맞춰진 것 같다국내에서의 인식 향상에 대한 학교 측의 생각이 궁금하다고 질의했다. 이에 배상훈 학생처장은 우리 학교는 취업률 1위를 달성하고 여러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인지도를 높이고자 하지만 고착화된 평판을 깨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학교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후배들에게 학교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답변했다.

열띤 분위기 속에서 설명회는 예정된 시간보다 30분가량 더 진행됐다. 신 총장은 이렇게 학생들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역사상에 없었을 것이라며 이 자리의 학생대표단들이 소속 단과대 학생들과 학교 사이의 게이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Open-Loop Learning: 진출입이 자유롭고 연구와 학습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생태계로의 혁신

2021 학생대표단 VISION 2030 행사 현장
2021 학생대표단 VISION 2030 행사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