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현정 기자 (hjeong@skkuw.com)

스포츠과학대학

스포츠과학대학(이하 스과대) 학생회 울림(회장 정의창)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어려움에도 학우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힘썼다.

울림은 학우들이 좋은 환경에서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우선 울림은 락카 환경 개선 공약을 이행했다. 락카는 실기 수업 전 옷을 갈아입는 등 학우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간이다. 울림은 락카 공간에 △샤워용품 △여성용품 △응급 용품 등을 마련했고 쇼파를 교체했다. 실기 수업의 연장선인 지도실 활동 지원도 진행됐다. 정의창(스포츠 16) 회장은 “교내 활동이 제한되며 지도실 활동도 중단됐지만, 방역수칙을 준수한다는 조건으로 재개할 수 있었다”라며 “각종 운동 기구 등을 지원받았다”라고 전했다.

울림은 교류와 소통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지난 학기에는 신입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신입생 캠퍼스 투어 및 팀빌딩 활동’을 진행했다. 정 회장은 “학교의 허가 아래 진행된 행사”라며 “△99초 계주 △단체 줄넘기 △플라잉디스크로 구성된 미니 체육대회와 캠퍼스 투어 등으로 구성했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울림은 적극적인 소식 공지 공약을 이행했다. 정 회장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양한 소식을 공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울림은 교류 활성화를 위해 인스타그램 스토리 이벤트도 추가로 진행했다. 매달 진행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 이벤트는 △가정의 달 △수강신청 △여름방학 등 다양한 주제로 기획됐다. 정 회장은 “각 주제에 맞는 사진이나 영상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담아내는 형식”이라며 “참여율이 높아 성공적인 사업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수성관 자율 학습 공간 마련 △서포터즈 지원 △수업 관련 문의 채널 확대 등의 공약은 미이행으로 남았다. 정 회장은 “수성관에 자율 학습 공간을 마련하고자 학교 측에 건의했으나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학우들과의 소통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며 “더욱 노력해 기억에 남는 학생회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울림이 진행한 신입생 캠퍼스 투어 및 팀빌딩 활동. ⓒ스과대 학생회 울림 제공
울림이 진행한 신입생 캠퍼스 투어 및 팀빌딩 활동. ⓒ스과대 학생회 울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