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창현 (vlakd0401@skkuw.com)

공과대학

공과대학(이하 공대) 학생회 이:음(회장 이찬형)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속에서도 학우들 간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힘썼다.

먼저 이:음은 더 많은 학우와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소통창구를 활용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이용하지 않는 학우를 위해 △익명 소리함 △에브리타임 이:음 게시판 △카카오톡 채널을 신설했다. 익명 소리함은 구글폼에 학우들이 의견을 남기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찬형(신소재 17) 회장은 “많은 학우와 빠르게 소통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채널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라며 “많은 학우가 부담감 없이 연락할 수 있도록 익명 소통창구 또한 운영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음은 공대 내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공학계열 신입생을 대상으로 진입을 희망하는 전공을 조사하고, 해당 전공의 재학생과 같은 그룹에 편성하는 ‘EMC그룹’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현재 그룹 편성까지 완료된 상태며 이:음은 매주 진행되는 메인 미션과 이벤트를 통해 그룹 활성화를 도울 예정이다. 이 회장은 “신입생에게 관심 있는 학과의 선배를 연결해줌으로써 전공 선택의 고민을 덜어주고 미래를 그려가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공대 내 동아리 지원에도 힘썼다. 이:음은 동아리 부원 모집을 돕기 위해 동아리 홍보물의 제작과 배포를 도왔다. 한편 기존 공대 학습실은 이용률이 매우 저조하고 공간 활용이 효율적이지 않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이:음은 학습실을 개조해 총 7개의 동아리방을 확보하고 미니 라운지도 만들 예정이다. 이 회장은 “공대 동아리 활동을 하며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동아리방의 부재였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다른 행사가 적은 이 시기에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음은 복지 공약의 일환으로 △간식 배부 △공동구매 △물품 대여 사업을 진행했다. 이:음은 우산, 마스크 등 학우들이 급하게 필요할 수 있는 물품을 학생회실에 구비했다. 또한 공동구매 물품으로 △공학용 계산기 △바람막이 △반팔티 등을 정해 구매 업체를 선정하고 수요조사까지 마친 상태다.

교육 공약 중 하나인 열람실 개방은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인해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이:음은 언제든 열람실을 개방할 수 있도록 열람실 관리에 힘썼다. 추가로 이:음은 열람실 인테리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이 회장은 “다양한 의견을 들었으나 현재 인테리어 사업은 잠정 중단된 상태다”라며 “후대 학생회의 지속적인 노력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외에 전공 안내 제도는 전공박람회라는 이름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이는 제53대 총학생회 S:Energy(인사캠 회장 강보라, 자과캠 회장 심재용)가 주최하는 전공페어 사업으로 편입됐다. 

이 회장은 “이:음은 공대 학우들의 믿음으로 선출된 학생회기 때문에 그들의 권리와 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음이 진행한 동아리 홍보. ⓒ공과대 학생회 이:음 제공
이:음이 진행한 동아리 홍보. ⓒ공과대 학생회 이: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