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현중 기자 (caoshj@skku.edu)

새 얼굴이 다가왔다. 답답했던 가면을 벗고 이제는 숨을 쉬는 것이다. 지난 주 월요일 당신에게 약속했던 대로, 인터넷성대신문은 가면을 벗고 새 얼굴을 선보였다. 그리고 오늘 정식으로 당신에게 프로포즈 하려 한다.

가면을 벗긴 새 얼굴은 성균 Communication이다. 당신과 함께하려는 의지의 결정체로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커뮤니티이다. 오고가는 이야기 속에 뉴스가 나오고, 나온 뉴스가 다시 이야기 거리가 되는 진정한 쌍방향의 인터넷성대신문이 되고자 한다. 또한 이와 더불어 살아 숨쉬는 기사가 풍부한 인터넷성대신문이 되고자 한다. 바로바로 성균관의 뉴스가 올라오는 뉴스티커 ‘뉴스온’. 언제든지 다양한 보도사진이 올라오는 포토뉴스. 그리고 이제는 종이신문이 나오지 않더라도 인터넷신문은 계속 될 것이다. 당신에게 좀 더 빨리,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다.
성대신문이 이렇게 가면을 벗기까지는 1년여의 긴 시간이 들었다. 인터넷저널리즘에서 시작해, 대부분의 일간지와 주요 대학신문의 인터넷신문 제작 및 운영구조, 그리고 웹디자인 분석. 이를 바탕으로 한 여러 장의 웹디자인 시안,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HTML언어. 내 임기 절반을 인터넷신문의 가면을 벗기는데 쏟은 것이다. 이렇게 모르는 것을 차근차근 배워가는 것도 도전이었지만 끝없이 머리 속을 지배하는 고민이 있다. 당신이 원하는 인터넷성대신문의 콘텐츠는 무엇이냐는 것이다. 이를 두고 다른 인터넷신문 실무자와 논의를 해봤지만 다들 조금씩은 달랐고 명확한 확신이 서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분명하다. 너무나 당연한 것이지만 쌍방향과 속보성이다. 이 당연한 기본이 답이었다. 그 동안 머리로만 이해했지, 가슴으로는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가슴으로까지 인터넷신문을 느낀 지금은 자신감이 솟는다.

기본에 충실한 인터넷신문. 기사에 대한 당신의 댓글은 물론, 당신의 이야기가 나오는 신문, 당신이 원하는 성균관의 모든 정보가 모이는 인터넷신문. ‘성균관 토탈 참여미디어‘로 가려는 당신과 우리들의 약속이다. 성균 Communi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