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3, 은2, 동2 따내

기자명 송민수 기자 (smssmsm@skku.edu)

우리 학교 육상부와 태권도부, 검도부는 지난 23일 끝난 제87회 전국체전에서 각종 메달을 따내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작년 전국체전에서 은메달을 딴 바 있는 검도부는 이번 대회에서 서울시 대표로 출전해 박홍진(스과03)외 4명이 대학부 단체전 부분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결승전에서 인천전문대학을 만난 검도부는 3회전까지 1:0으로 끌려갔지만 4,5회전을 연속으로 이겨 기분 좋은 역전승을 일궈냈다. 금메달을 딴 검도부 박 학우는 “방학 때부터 새벽같이 일어나 연습을 꾸준히 해왔던 것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말했다.

태권도부는 개인전에 출전해 웰터급과 핀급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터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규진(스과03) 학우는 “8강부터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기대 밖으로 좋은 성적을 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태권도부 김범수 감독은 “재정이나 체육시설 등과 관련해 우리 학교 운동부 사정이 어렵다보니 선수들의 운동 환경이 좋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과를 낸 것은 대단한 일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육상부는 1천6백MR에서 금메달 1개, 4백MR에서 은메달 2개, 4백m에서 동메달 1개를 거머쥐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좋은 결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