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범(사과계열06)

기자명 성대신문 (webmaster@skkuw.com)
학교에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한 여러 시설물들이 있다. 음료수 자판기, 휴대폰 무료 충전기기, 비데, ATM 등 여러 가지 많은 편의 시설이 있다. 이는 학교의 외적 이미지를 올릴 수 있고 학생들의 편의를 크게 증가 시키는데서 그 이점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편의 시설들이 지속적으로 편의성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점과 편의시설 설치의 미비로 이러한 장점을 무색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

우선 ATM기기는 수선관과 인문관에 비치되어 있지 않아서 수선관에서 경영관이나 법학관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수선관까지 ATM기기를 놓아야 하냐는 반박도 있을 수 있지만 경영관이나 교수회관에도 있는 ATM기기를 그 두 건물에 설치하지 않았다는 것은 다소 편파적으로 생각될 수도 있다. 그 다음으로 휴대폰 무료 충전기기에 관한 문제점인데 휴대폰 무료 충전기기를 비치해 놓은 것은 학생들에게 더할나위 없이 좋은 편의를 제공했고 하고 있다. 그러나 그 대수가 고작 학교 건물내에 2대 밖에 되지 않고 그중 나머지 1대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또한 그 안에 있는 휴대폰과 연결하는 잭이 맞지 않아 통합 잭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통합 잭 을 사용하는 칸이 1칸 밖에 되지 않는다. 1만6천 성균관 학생이 모두 쓰는 것은 아니지만 거의 사용하기가 어렵다. 또 하나의 문제는 복도에 비치되어 있는 컴퓨터 시설이다. 제대로 작동하는 것이 거의 없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설치한 컴퓨터 시설의 경우 인터넷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경영관1층의 컴퓨터나 경영관에서 경제관으로 통하는 복도에 있는 컴퓨터의 경우 마우스가 움직이지 않고 상당히 느려서 쓰는 사람이 많이 없다.

마지막으로 셔틀에 관한 문제점이다. 이 문제점은 전부터 계속 논의 되어오는 문제점이다. 셔틀버스 요금에 대해 300원을 받는 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학교 밖으로 나가기 때문에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거스름돈을 지급하지 않는 다는 점에서는 다소 문제점이 있다. 1000원이면 회수권을 사서 4번을 이용할 수 있는 돈이다. 하지만 거스름돈을 거슬러 주지 않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셔틀버스를 타야할 경우 잔돈이 없다면 학교에서 지정한 요금이상의 돈을 지불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서 학교에서는 각 버스에 잔돈 지급기 설치한다면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할 수 없다고 한 바 있다. 그러나 버스의 수요자 들은 학생이다. 불편하다면 그 이용 빈도는 반드시 줄게 되어 있다.

학생들의 편의를 위한 학교의 지원은 무척 고맙게 느낀다. 하지만 만들기만 하면 그만이고 불편한 점에 대해서 비용 상의 문제로 회피한다는 것, 그리고 기존의 편의 시설에 대해서 지속적인 관리를 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