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복위 모니터링 기반한 생산적 논의 이뤄져

기자명 김승영 기자 (xiahandme@skku.edu)

인사캠 학생복지위원회(위원장:박우아·사학04, 이하:학복위)가 07학년도 제1회 정기 식당운영위원회의(이하:식운위)를 실시했다.

지난 2일 오후 3시에 시작된 식운위에서는 신규 식당 업체 ECMD를 포함해 학내 식당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학우들의 모니터링 결과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현재 학내 식당의 문제점과 그에 따른 개선안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식운위에는 △ECMD 배남찬 매니저 △에버푸드 구맹모 점장 △각 식당 영양사, 조리사 △학생지원팀(팀장:금명철) 이정희 과장 △총학생회 홍찬의 여론홍보 차장 △인사캠 학복위원들이 참여했다. 

학복위는 현재 ECMD의 △1천8백 원과 2천2백 원 메뉴 간의 미미한 질적 차이 △신속하지 못한 퇴식 과정 △자유 반찬의 청결 문제 △후식 미제공 등에 관한 문제들을 제기했다. 이에 ECMD 측은 학복위 측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가격 대 메뉴 간의 확연한 질 차이와 식당 직원들의 재교육을 약속했으며 이달 중으로 후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ECMD 측은 몇 년째 식단 가격이 인상되지 않아 생긴 적자 운영을 이유로 단가 인상을 요구했으며, 단가가 인상된다면 그만큼의 효율적인 식당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그러나 이 문제에 관해선 학교 측이 식당 측에 더 많은 근거 자료를 요구한 상태이므로 당분간 인상은 없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학복위 최정호(국문01) 교육국장은 “학우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더 나은 식당 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