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미(전전컴06)

기자명 성대신문 (webmaster@skkuw.com)

현재 전 세계에서는 온난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지구 온난화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에서는 자신의 환경주권을 지키기에 급급해 한다.

미국과 중국 등의 선진국에서는 경제성장에 지장을 주는 만큼의 온실기체 방출 규제는 반대하는 입장이다. 이에 반해 개발도상국은 선진국에 비해 성장이 늦고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석탄연료를 사용할 수밖에 없어서 온실가스 방출 규제에 대해 불만이다. 이미 거의 성장한 선진국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렇게 자신의 이익만 따지고 온난화 양극화가 일어난다면 나중에는 우리 모두가 피해를 입을 것이다. 이런 지구 전체의 문제일수록 서로 협력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우리나라도 또한 환경주권 확보만을 생각하기 보다는 다른 나라와 타협하는데 더 노력해야 할 것이다.

지구는 인류를 위한 것만은 아니다. 다른 종들, 동식물들도 지구에 의존하면서 살고 있다. 인류가 만물의 영장이라는 것을 가지고 자연을 지배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오산이다. 우리 모두가 공존 공생해야 살 수 있다. 지구라는 한 공간 안에서 모두 멸종하지 않으려면 공생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경제성장이 중요하냐 아니면 살아남는 것이 중요하냐고 물었을 때 대답은 말할 필요도 없이 확실하다.

또한 모두 협동해서 대체에너지를 개발해야한다. 현재 개발된 것은 있긴 하지만 석탄의 사용보다 비용도 많이 들고 불편한 점도 있기에 대중화되지는 못하고 있다. 이런 연구에 세계적으로 투자해서 대체에너지 개발에 힘쓴다면 효율이 높은 에너지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우리는 온난화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고 있다. 이것에 대한 예측은 불확실하고 언제 우리에게 닥칠지 모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미리미리 준비해서 더 큰 문제로 번지지는 않도록 막아야 한다. 온실가스 규제에 대해서도 공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되짚어 봐야 할 것이다. 환경문제와 같이 개인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일수록 자신의 입장만 생각하지 않고 이타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