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인과계열07)

기자명 성대신문 (webmaster@skkuw.com)

 우리 학교에는 PC실이 경영관과 경제관 두 곳에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경영관 PC실을 경제관 PC실보다 자주 이용한다. 왜냐하면 경영관 PC실은 2층에 있는 반면, 경제관 PC실은 4, 5층에 있기 때문에 급하게 컴퓨터를 사용해야 할 때면 경영관 PC실을 더 많이 이용하게 된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경영관 PC실에는 경제관 PC실보다 컴퓨터의 수가 적다. 그래서 늘 사람들도 붐빈다. 과제물을 인쇄하려고 하면 난감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이럴 땐 서둘러 경제관 PC실로 뛰어갈 수밖에 없다. 물론, 남들보다 일찍 학교에 와서 컴퓨터를 사용하면 되겠지만 예상치도 못한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프린트 기계가 고장 났다든지 아니면 A4용지가 부족하다든지 등의 다양한 문제점이 있다. 나 또한 프린트 기계가 고장 나서 애를 먹은 적이 있다.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약 20여분이 걸렸다. 프린트 기계문제 뿐만 아니다. 컴퓨터 또한 문제가 많다. 마우스가 안 되는 곳도 있고, 컴퓨터가 켜지지 않는 곳도 있다. 컴퓨터를 사용하려는 사람은 많은데, 컴퓨터 수는 적고 더군다나 고장이 난 컴퓨터도 있으니 안타까울 뿐이다.

 PC실 내부의 환경 또한 개선이 필요하다. PC실에 들어가면 답답하고 어지러움 증을 느낀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물론 다수의 사람들이 컴퓨터를 사용하여 그 열이 엄청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컴퓨터를 사용하게 내버려 둘 순 없지 않은가? 더 나은 환경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본다. 따로 PC실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욱더 체계적인 관리 체제로 PC실의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이 편리하게 PC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가끔 스테플러를 사용하려면 스테플러 심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일로 학생들이 경영관 지하 2층으로 가야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PC실은 학생들이 자주 드나드는 곳이다. 인터넷 강의를 듣고, 과제를 하고, 인쇄를 하는 등 다양한 일이 이루어진다. 이런 공간일수록 학교 측에서는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불만사항이 생기지 않게 노력해야할 것이다. 더 나은 환경에서 편리하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