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학보사, 다섯 후보들와 인터뷰 실시

기자명 김승영 기자 (xiahandme@skku.edu)

D-30. 17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지금, 그 어느 때 보다 유력 후보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본보는 대선과 관련된 대학생들의 정치인식을 조사한 지난 설문 기획에 이어 대선 후보들의 구체적인 공약을 들을 수 있는 인터뷰 기획을 마련했다. 7개 대학 학보사(△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가 지난 한 달 동안 공동으로 실시한 2007 대선 유력 후보 인터뷰에는 △경선 직후부터 지금껏 지지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 △범여권 후보들 중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 △범여권 후보단일화 협상에 발 벗고 나선 민주당의 이인제 후보 △진보정당으로서의 색깔을 추구하며 대선 세 번째 도전에 나선 민주노동당의 권영길 후보 △합당과 범여권 후보 단일화에도 꿋꿋이 자기의 길을 고수한 창조한국당의 문국현 후보가 응했다. 그러나 지난 7일 공식적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회창 후보는 선거본부의 인력 부족과 지방 순회 일정 등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인터뷰에 참가하지 못했다.

5명의 대선 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인터뷰에서는 △교육 △정치 △사회 △각 후보를 둘러싼 현안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질문했다. 이와 더불어 인터뷰 내용에 따른 각 후보들의 가치관 및 공약 분석으로 각 면이 구성돼 사회 주요 쟁점에 관해 타 후보와 차별화되는 각 후보들의 의견을 비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 기사 6∼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