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성대신문 (webmaster@skkuw.com)

조병두 씨는 오늘 총장실에서 2억원의 장학금 기부식을 가질 예정이다.

본교 출신인 주식회사 동주의 회장인 조병두 씨는 60년대부터 본교에 15억원을 기증해 왔으며 조병두 장학회를 만들어 이 기금의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잉여금으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조병두 장학회의 장학금 수혜 기본 요건은 △삼품제도에서 1개 품 이상 취득자 △대학생으로서의 예의범절과 봉사활동 기록을 갖춘 학생 등이며 각 학부에서 1인을 추천 받아 서류심사 및 면접을 통해 이뤄진다. 또한 선발된 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이 지급된다.

이와 관련 대외협력처 발전협력팀 전승호 과장은 “조병두 장학회는 성적인 우수한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일반장학금과 달리 어려운 가정형편과 학업에 대한 열의가 고려된다. 그리고 장학금뿐만 아니라 조병두 씨가 직접 장학생들과 정기적인 만남을 가지고 학업과 인생에 대한 상담과 도서기증, 취업까지 알선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장학회는 수혜 받은 학생들이 중심이 돼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염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