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득영(행정06)

기자명 성대신문 (webmaster@skkuw.com)

독도, 우리는 평소에 얼마나 독도에 많은 애착을 가지고 있을까. 우리 땅 ‘독도’를 생각할 때면 한국인의 무관심한 태도와 우매한 민족성에 부끄러워진다. 그래서 여기, 독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도록 나의 이야기를 풀어보려 한다.

1년에 40일 정도만 입도가 가능하다는 우리의 섬 독도. 그곳으로의 여행이 시작 되었다. 드디어 나는 대한민국 동쪽 땅 끝 독도를 밟아볼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이다. 독도아카데미라는 단체를 통해 독도탐방을 떠나게 되었는데 독도가 왜 우리 땅인지에 대해 이론적으로 공부를 한 후 가는 여행이어서 다른 여행과 달리 긴장감을 가지고 떠났다. 서울에서 묵호항 다시 울릉도 다시 독도로 가는 길은 쉽지만은 않았다. 무려 차와 배를 이용해 8~9시간이 걸리고 날씨가 바람이 많이 불러 파도가 거셌지만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독도에 도착하게 되었다. 울릉도에서 약 3시간가량 걸려서 도착한 독도 파도가 너무 심해서 독도에 입도할 수 있을까 가면서 의문을 가지기도 했지만 하늘이 도운 것일까, 독도에 입도 할 수 있었다. 독도를 지키고 있는 경비대원들과 귀여운 삽살개가 우리를 맞아주었고 약 20분 동안 독도 중에도 사람이 입도할 수 있는 동도에서 사진촬영과 독도의 아름다움을 감상하였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른 나라 사람들과 역사적으로 이슈가 되는 문제 중 독도에 관하여 이야기 할 때 이성적으로 대응하기 보다는 감성적으로 대응하였다. 당연히 우리 땅이라고만 생각했기 때문에 왜 우리 땅인지에 대해서 지금까지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개인적으로도 독도가 우리 땅인지는 세종실록지리지 50페이지 셋째 줄에 독도가 우리 땅이라고 쓰여 있다는 것 말고는 잘 알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독도에 대한 이론 교육과 독도 탐방을 통해 우리나라 국토사랑과 독도가 우리 땅인지에 대해 잘 알 수 있었다. 독도 문제뿐만 아니라 동해표기문제, 간도문제, 고구려 역사문제 등 역사문제가 많이 제기되고 있는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관심과 나라사랑의 실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