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부 창단 첫 회. 테니스부 23년만에 정상차지

기자명 성대신문 (webmaster@skkuw.com)

올해 들어 처음으로 본교 여자 탁구부와 테니스부가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차례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낳았다.  
여자 탁구부(감독:윤상문)는 올해 창단 이후 첫 출전한 제 18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탁구대회 여자대학부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일 대전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에서 △단식에서는 고은진(스포츠1), 장정연(스포츠1) 선수가 창원대의 강은주, 채혜미 선수와 경합 △복식에서는 장정연, 정유순(스포츠1) 조가 역시 창원대의 강은주, 정은혜 선수와 경합해 각각 3대 0, 3대 1의 세트스코어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와 관련 윤상문 감독은 “동계훈련 당시 2년 안에 우승할 것을 목표로 삼았는데 우승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는 선수들이 일치 단결해 열심히 연습한 덕분이다”라며 “창단 첫 회 우승은 성균관대가 처음으로, 앞으로 한국 탁구사에 남을 만한 일이라고 본다”며 이번 우승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본교 테니스부(감독:김성배) 도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3일에 걸쳐 장충, 그린, 목동종합 테니스코트에서 개최된 전국 종별 테니스 대회에서 23년 만에 정상을 차지했다.

남자대학부 복식경기에 임규태(스포츠3), 이연욱(스포츠4) 선수가 울산과학대와 경합해 2대 1로 결승에서 승리, 준결승전과 결승전에서 모두 역전승을 거두는 쾌거를 기록했는데 사실상 이번 우승은 재창단 후 4년만의 일이다.  
이에 대해 김성배 감독은 “현재 규정상의 문제로 도봉동에 있는 구장의 숙소를 쓸 수 없는 실정인 데다가 작년부터 많은 진통을 겪었는데,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해 우승을 안겨준 선수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다”라며 “올해의 첫 단추를 잘 끼웠으니 단식에서도 우승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안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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