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산호 기자 (mangojelly@skku.edu)
정신 수양의 스포츠로 대국 시 예절을 가장 중요시하는 게임, 바둑
바둑에서 불계패란 한쪽의 형세가 불리하거나 승패가 확실히 되었을 때,
그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며 기권을 표하는 것이다.
이는 바둑 내에서도 예의 차원으로 높게 평가된다.
패배에 아쉬움이 남을지언정 결과를 인정할 줄 아는 불계패처럼
우리 사회에서도 이러한 불계패가 존재하는지,
그리고 다가올 4·9 총선이라는 큰 대국에서는
불계패의 미덕을 볼 수 있을지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