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걸친 작업으로...본교 홍보효과 기대

기자명 성대신문 (webmaster@skkuw.com)
동아시아학술원(원장:제임스 팔레(한국학) 교수) 산하 존경각은 작년 5월부터 1년에 걸친 작업을 통해 『고서목록 제3집』을 출간했다.
이번에 출판된 고서목록은 지난 81년 제2집 간행 이후 20년동안 기증받고 구입한 고서가 대량으로 축적, 고서 정리의 필요성 및 책자형 목록에 대한 수요 증가에 부응해 발간됐다. 고서목록에 수록된 장서 수는 총 4천4백36종, 1만4천9백29권으로 총 1천부가 발행됐으며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을 포함한 국내 주요 도서관 △동양학 관련 국내외 대학도서관 △정신문화연구원, 국사편찬위원회 등 국학관련기관에 배포됐다.
이번에 출판된 고서목록은 고서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더불어 외국인들이 고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입된 서명필획부수색인을 포함, 저자색인, 서명음순색인과 같은 다양한 색인 방법이 첨부돼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고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존경각은 이번 고서목록 발간을 통해 오프라인 검색 수단에 대한 수요 충족의 효과와 적극적인 대외홍보로 국학·동양학 관련 전문도서관으로써의 위상 확보 및 자료교환을 통한 실질적 대외교류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권호기 차장은 “이번 고서목록 편찬은 세계화로 나아가는 기초작업으로, 동양학의 본산으로서의 본교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시화 기자 diwa82@mail.skk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