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용성 기자 (blueblue@skku.edu)

사람을 평가하는 잣대가 돼버린 영어와 토익, 토플에 매달리는 사람들.
현 정부는 영어몰입교육을 운운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이를 반영하듯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영어유치원.

이외에도 오래전부터 문제가 돼 온 ‘왕따현상’과
최근 발생한 초등학생의 ‘성폭행사건’, ‘담임 여교사 폭행사건’ 등
개인주의와 왜곡된 성문화, 도리에 어긋난 사회상이
어느새 아이들의 생활 속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어린 아이들의 작은 세계, 그곳은 어른들이 중시하는 가치와 
모순된 사회상이 투영돼 있는 우리 사회의 축소판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