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산호 기자 (mangojelly@skku.edu)

 

600년 숨결의 성균관을 무심히 지나, 인사캠 학우들은 오늘도 저 멀리 보이는 건물까지 수업을 들으러 간다. 존경각이나 양현재 등 원칙적으로 학생들의 성균관 출입은 자유롭지만 현실적인 거리는 결코 가깝지 않다. 허울뿐이고 자리만 차지하는 유물이 되기보다   문화재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그 곳에서의 관련 수업이 개설되거나 학생들의 출입이 더 자유로워지는 등 성균관이 진정한 우리 학교의 상징으로서 학우들과 가까워질 수는 없을지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