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산호 기자 (mangojelly@skku.edu)

'엄마학교'선생님이 학교 문을 열고 있습니다. "엄마가 되는 법까지 배워야 하나요?"라고 물었더니 "수업을 받는 학생들은 이런 배움 자체를 행복이라고 느끼며, 여기서 배운 행복을 자녀에게 전달하는 것입니다"라고 합니다. 처음 하는 엄마 역할을 어떻게 해야 잘 수행할 수 있을지, 가슴과 머리로 배우고 그 과정에서 배움에 대한 성취감까지 느끼는 것입니다.
'존재를 위한 학습'의 의미와 상통하는 엄마학교를 통해 오늘날 교육이 다양한 개인의 감성과 개성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세분화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식의 전수가 학교라는 틀을 벗어나 전 방위적인 분야에서 이를 요구하는 수용자들에게 쉽게 전달될 수 있는 오늘, 교육이 평생교육의 실현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한 발자국 다가갔다는 생각이 듭니다.